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펄어비스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글로벌 콘솔·PC 시장에서 이례적인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출시 초기 판매량이 집중된 후 하락세를 타는 싱글 플레이 패키지 게임의 한계를,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버금가는 ‘초고속 업데이트’로 정면 돌파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최근 ‘붉은사막’의 대규모 시스템 보완 및 콘텐츠 확장을 골자로 한 ‘1.07 패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지난 3월 20일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뤄진 수시 패치의 일환이다.
이번 1.07 업데이트에서는 주인공 ‘클리프’와 ‘데미안’의 맨손 전투 기술이 대거 추가됐으며, 게임 내 광활한 오픈월드를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탑승물인 ‘늑대’와 ‘곰’이 등록돼 플레이의 다양성을 넓혔다.
펄어비스는 출시 직후부터 글로벌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보스 재대결 시스템, 난이도 세부 설정, 조작키 커스터마이징, 원경 렌더링 품질 향상,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 게임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매주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행보에 외신과 글로벌 유저들의 찬사도 쏟아지고 있다. 북미 최대 게임 전문 매체 IGN은 “게임 출시 이후 거의 매주 이어지는 업데이트 속도가 경이로울 정도”라고 극찬했으며, 코타쿠(Kotaku) 역시 “펄어비스가 싱글 플레이 기반 게임을 마치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 MMORPG처럼 적극적으로 사후 지원하고 있다”고 혁신적 사례로 꼽았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지표 분석을 통해 “ ‘붉은사막’은 출시 두 달이 지난 시점에도 꺾이지 않고 높은 동시 접속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며 “오픈월드 싱글 게임으로서는 이례적인 지표이자 역대 글로벌 메가 히트작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과”라고 집중 조명했다.
글로벌 최대 게임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유저들 또한 “유저가 어제 건의한 개선안이 오늘 패치 노트에 반영되는 개발사는 처음 본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이러한 유저 친화적 소통과 완벽주의적 패치에 힘입어 ‘붉은사막’은 글로벌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실시간 이용자 평가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을 견고히 유지하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확실히 다졌다.
한편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액 3285억 원, 영업이익 2121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갈아치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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