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AI 전문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국내 최대 규모의 AI·클라우드 행사인 AWS 서밋 서울 2026에 참가해 자체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경험과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공개한다. 생성형 AI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의 협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WS 서밋 서울 2026’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AWS Summit Seoul 2026은 국내 최대 규모 AI·클라우드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2만5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18개 트랙에서 120개 이상 세션과 60여 개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행사 둘째 날인 21일 오전 11시 10분에는 차문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슈퍼브에이아이의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 기반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여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에서는 AWS의 대규모 AI 모델 학습 전용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Amazon SageMaker HyperPod)’을 활용한 비전 AI 모델 구축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은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AI 모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AWS의 관리형 서비스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사의 산업용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 개발 과정에서 해당 인프라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제로는 방대한 이미지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별도 데이터 라벨링 없이도 새로운 객체를 인식할 수 있는 ‘제로샷(Zero-Shot)’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구축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행사 기간 동안 코엑스 엑스포 부스(B01)에서는 제조·물류·안전관리·공공 분야 비전 AI 솔루션 시연도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슈퍼브 영상관제’ 솔루션은 기존 CCTV 인프라를 활용해 안전모 및 안전조끼 미착용, 위험구역 침입, 화재·연기 등을 실시간 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 맞춘 유연한 구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 배포, 운영까지 비전 AI 개발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슈퍼브 플랫폼’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AWS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AWS 파트너 어워드에서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라이징 스타 파트너상’을 수상했으며,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 최상위 등급인 ‘Differentiated Stage’ 파트너 자격과 ‘Amazon SageMaker Ready’ 인증을 확보했다.
올해 4월에는 AWS와 생성형 AI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하며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주요 솔루션은 AWS Marketplace 등록 또는 등재 절차를 진행 중으로, 글로벌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비전 AI 시장은 글로벌 빅테크와 스타트업 경쟁이 빠르게 치열해지는 영역이다. 산업 현장 특화 모델의 정확성과 구축 효율성을 얼마나 입증하느냐가 실제 수주와 해외 시장 확장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AWS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비전 AI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AWS 서밋 서울에서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실질적 기술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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