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요청 없이 스스로 판단하는 AI 스마트폰, 뉴날이 세상에 내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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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요청 없이 스스로 판단하는 AI 스마트폰, 뉴날이 세상에 내놓다

나남뉴스 2026-05-19 11:45: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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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속 인공지능이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필요한 것을 찾아 제안하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스탠퍼드대 시모니 콘퍼런스 센터에서 18일(현지시간) 개최된 발표회의 주인공은 뉴날의 신형 단말기 'V1'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제품에는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독자적 AI 운영체제가 탑재됐다.

핵심 작동 원리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에 있다.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기관에 분산된 개인 데이터를 블록체인 분산 처리 기술로 한데 모아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식이다.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은 이용자의 현재 위치, 평소 취향 등을 분석해 상품 추천 같은 실용적 조언을 먼저 건넨다.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음성 명령을 내릴 필요가 사라진 셈이다.

제안이 도착하면 화면에 붉은 점이 깜박인다. 이용자는 해당 표시를 터치해 내용을 확인한 뒤 수락 여부만 결정하면 된다. 민감 정보나 본인이 제외를 원하는 데이터는 인공지능 학습에서 배제된다고 뉴날 측은 강조했다. 특정 상대에게만 알려주는 고유 전화번호 생성 기능도 추가돼 스팸·광고 문자 차단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보안 체계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운영했던 블록체인 기반 예방접종 증명 앱 '쿠브'(COOV)의 노하우가 녹아들었다. 이번에 선보인 V1은 운영체제 시연용으로 일반 판매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올해 12월까지 800달러에서 1천 달러 사이 가격대의 V2가 출시될 예정이며, 2026년과 2028년에는 각각 V3·V4 후속 모델이 잇따를 계획이다.

외부 개발자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처럼 에이전트를 거래할 수 있는 '에이전트 플레이스' 마켓을 구축할 방침이다. 발표회 현장에서는 스탠퍼드대 학생 대상 에이전트 개발 해커톤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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