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유아이패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통합 자동화 플랫폼을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1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유아이패스 퓨전 서울'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아이패스 오토메이션 클라우드'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AI 에이전트, 로봇 프로세스, 데이터 통합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중앙 관리하는 SaaS 방식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
별도의 내부 서버 구축 과정 없이 클라우드상에서 곧바로 자동화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배포와 운영, 확장이 단 몇 초 내에 이뤄지며, 아이디어 단계부터 실제 가동까지 수일 내 완료가 가능하다. 기본적인 업무 자동화에서 에이전트 기반의 고도화된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데도 수 주면 충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는 MS 한국 리전을 통해 제공되어 국내 데이터 저장 요건을 충족시켰다. 고객 정보가 국내 데이터센터에 보관되고 물리적 거리 단축으로 응답 속도도 개선된다. 유아이패스 측은 기존 수개월이 소요되던 배포 기간을 몇 주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고 강조했다.
형원준 유아이패스 코리아 지사장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발목을 잡던 데이터 주권 문제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AI 에이전트의 대규모 신속 배포가 가능한 인프라가 마련됐다며, 금융과 공공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군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IDC가 유아이패스 의뢰로 수행한 조사에서는 국내 기업 24%가 이미 에이전틱 AI를 활용 중이며, 67%는 1년 안에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장 동향에 맞춰 유아이패스는 실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기업들의 본격적인 AI 구현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야니스 브루스타스 유아이패스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AI 프로젝트 중 기대 수익을 달성한 비율이 28%에 불과하고 생성형 AI 시범사업의 95%가 즉각적인 재무 성과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선 에이전틱 AI 자동화로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조원우 한국MS 대표 역시 애저 플랫폼에서의 호스팅을 통해 국내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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