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공약 발표…"서울형 유니버설디자인 인증제 도입"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저상버스 도입 확대와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단축 등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노선을 전수조사하고, 도로·정류장 환경을 개선해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겠다"며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시각장애인 안전 보행을 위해 횡단보도에 음향신호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형 유니버설디자인(UD) 인증제'를 도입, 인증받은 시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득과 건강 상태, 돌봄 필요도를 종합 분석하는 복지 자격 판정 및 서비스 연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방문 의료·재활·구강 관리 등 찾아가는 의료·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경증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초기 창업자금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자치구 수요를 반영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도 추가 설치하겠다는 계획도 공개됐다.
정 후보는 장애인 동행 서비스 등 장애인 친화적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발달 지연 아동 조기 발견과 치료비 지원도 신규 추진한다.
정 후보는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는 그 사회의 품격과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돌봄과 의료, 일자리와 이동권까지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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