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1540] ※ 평가 기간: 2026년 5월 8일~2026년 5월 15일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40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G마켓이 지난 5월 1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배우 장혁이 등장해, 지난 2010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추노'의 명장면인 "얼마나 좋아" 절규 신을 유쾌하게 패러디합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장항준 감독이 연출자로 출연해 천만 광고에 도전한다는 콘셉트 아래, G마켓의 '대한민국 천만 흥행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 메시지를 재치 있게 강조합니다.
광고는 원작 '추노' 특유의 긴박한 액션 톤과 상징적인 배경음악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대사 사이에 알로에크림·정수기·고데기 등 실제 판매 상품들을 재치 있게 끼워 넣어 반전 웃음을 유발합니다.
G마켓은 '천만 감독 거장항준' 캐릭터를 중심으로, '추노' 편 외에도 배우 박성웅을 기용해 영화 '신세계' 패러디 편을 선보이며 5월 빅스마일데이의 압도적 혜택을 알리고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박수는 장혁이 받고, 결제는 쿠팡에서 할 듯
국나경: G마켓도 웃겼는데, '추노'가 너무 진심이었다
김석용: 히트 광고를 이어가는 자아확장의 묘수
이형진: 몇 절까지 해야 안 재미있을까?
전혜연: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G마켓답다
홍산: 어린 애들은 가라, 지갑은 중년이 연다
AI 제미나이: 익숙한 캐릭터의 활용이 돋보이나 브랜드는 가려진다
AI 클로드: 화제성은 충분, 브랜드 각인은 미흡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7점을 주며 '추노'와 장혁의 상징성을 활용한 캐스팅이 높은 화제성과 향수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 6.3점, 창의성과 명확성, 호감도는 6.2점을 받으며, 익숙한 패러디와 B급 유머를 G마켓식으로 변주해 브랜드만의 톤앤매너를 구축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언급됐습니다.
'추노'의 OST와 원작과 유사한 사극 연출로 몰입감을 높여 예술성 청각 부문은 6점, 예술성 시각 부문은 5.8점을 기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특유의 유머 코드와 대중문화 패러디로 강한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해 총 평균은 6.2점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성공 공식을 확장한 향수와 영리한 변주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추노' 밈을 활용해 3040 타깃의 향수와 웃음을 자극하는 한편, 기존 G마켓 캠페인의 유머 공식을 유지하면서도 드라마 패러디로 변주를 더해 브랜드 세계관과 쇼핑 페스티벌의 화제성을 효과적으로 확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히트 캠페인의 자아확장형 진화가 가장 돋보인다. 영상만 보면 전형적이고 성공적인 유머 패러디 광고다. 익숙한 드라마와 영화를 비틀어서 할인 품목으로 연결시키는 생뚱맞은 상황 연출이 재미를 준다. 단편 캠페인으로도 성공적이나, 더 의미 있는 부분은 이전 히트 광고였던 'G락페'의 후속캠페인이란 점이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란 지난 평론 기사에 호응하듯, 패러디 개사의 생뚱 맞은 재미란 성공 공식을 유지하면서도, 노래에서 드라마로 대상을 바꾸는 변주를 주며, G마켓의 쇼핑 페스티벌을 꾸준히 주목받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히트광고에 변주를 주고, 유지할 것과 변화할 것을 잘 구분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묘미를 찾아냈다는 점이 너무 영리하고 탁월하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9)
HOT를 활용한 설 광고에 이어 '추노'의 장혁을 오마주한 이번 광고까지 보니, G마켓이 노리는 소비자층이 30대 중후반 이상이란 걸 확실히 알겠다. 특정 연령대가 환호했고, 다시 마주함으로써 매우 반가워할 사람들을 활용해 그때 그 시절 그림을 내어준다. 이 광고는 특히 '추노' OST까지 활용하는데, 한 소절만 들어도 바로 2010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든다. 확실한 타깃과 그 타깃을 노리는 전략, 그리고 계속 나아가는 뚝심에 높은 점수를 준다.
- 홍산 평론가 (평점 6.7)
패러디 적확성과 지속적 변화 과제
또한 평론가들은 G마켓 특유의 B급 패러디 문법으로 특유의 톤앤매너와 대중적 친숙함을 통해 즉각적 브랜드 인지와 화제성을 만들어낸 만큼, 패러디의 적확성 유지와 지속적 변화가 앞으로의 과제라는 의견을 더했습니다.
G마켓 세계관이 확장됐다. 핵심 타깃을 고려한 2000년대 가요 밈들을 콘텐츠로 활용한 데 이어, 2000년대 드라마인 '추노' 밈을 콘텐츠로 활용했다. '얼마나 좋아'란 밈을 잠깐 활용해 할인 상품들을 소개했던 전편에 이어, 이번엔 계속 할인 상품을 밈에 끼워 넣는데, 나중엔 라임이나 글자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뻔뻔함까지 보여준다. 여전히 타깃들에겐 향수와 즐거움을 주고 있지만, 밈과 맥락의 적확성을 담보하는 게 공감과 웃음을 준다는 측면에서 선을 지키는 게 시리즈의 수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0)
이제 G마켓 광고는 한눈에 봐도 '아, G마켓 광고다'란 인식이 즉각적으로 든다. 그만큼 브랜드만의 문법과 톤앤매너가 강하게 구축됐다는 의미다. 특유의 B급 감성, 과장된 연출, 익숙한 패러디 코드가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 자산처럼 작동한다. 특히 국민적으로 익숙한 사극과 배우 이미지를 활용한 점은 플랫폼 광고로서 꽤 효과적이다. 소비자가 광고 내용을 세세히 기억하지 못해도, '재밌다', '익숙하다', 'G마켓스럽다'란 감각은 남는다. 플랫폼 광고에서 중요한 건 결국 즉각적인 주목과 인지인데, 그런 면에선 여전히 강점이 분명하다.
그러나 동시에 피로감도 존재한다. G마켓 특유의 과장된 패러디 문법이 반복되며 신선함보단 익숙함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이전엔 '또 저런 걸 한다고?' 하는 예상 밖의 재미가 있었다면, 이제는 어느 정도 패턴이 읽히는 느낌이다. 브랜드 라임은 완성됐지만, 그만큼 다음 단계의 변주가 필요한 시점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광고가 기능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결국 플랫폼 광고의 핵심은 정교한 메시지보다 기억에 남는 캐릭터성과 대중적 친숙함인데, G마켓은 그 공식을 누구보다 잘 활용하고 있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6.4)
원작 존재감에 가려진 브랜드 정체성
한편 패러디로 강한 주목도와 재미를 만드는 덴 성공했지만, 원작 IP의 존재감이 지나치게 커 정작 G마켓만의 가격 경쟁력이나 플랫폼 차별성은 충분히 각인되지 못했단 지적도 다수 존재합니다.
촬영장 설정에 장혁을 캐스팅한건 바이럴될 만하다. 익숙한 서사를 '물건을 쫓는 자'로 비틀어내는 순간 광고는 밈이 되고, 밈은 알아서 퍼진다. 초기 유입 면에선 꽤 효율적인 선택이다. 근데 웃음이 가라앉고 나면 지마켓이 왜 좋은지는 기억에 없다. 재미의 강도가 세질수록 브랜드 메시지는 그만큼 뒤로 밀린다. '싸다, 좋다'는 모든 커머스가 하는 말이고, '추노'란 포장을 걷어내면 지마켓만의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 장혁은 잘 뛰었는데, 지마켓은 그 뒤에서 관전하는 느낌이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4.9)
'추노'의 상징적 장면과 장혁으로 강한 화제성과 반가움을 동시에 끌어낸다. 단순 패러디를 넘어, 익숙한 콘텐츠 IP를 G마켓식 프로모션 문법 안으로 자연스럽게 끌어온 점이 핵심이다. 장항준 감독 특유의 가벼운 연출 톤까지 더해지며, 광고는 짧은 시간 안에 '재미있는 쇼핑 플랫폼'이란 이미지를 빠르게 구축한다.
가격이나 혜택 경쟁보다 콘텐츠 소비 경험에 가까운 접근을 택했다. 하지만, IP 자체의 존재감이 워낙 강하다 보니 광고를 본 뒤 남는 기억이 G마켓보다 '추노 패러디'에 가까워질 가능성도 있다. 화제성 확보엔 성공했지만, 플랫폼 자체의 차별성이 얼마나 남는진 별개의 영역이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5.6)
익숙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차용한 패러디 전략은 시청자의 시선을 즉각적으로 붙잡는 데 효과적이다. 장혁의 기존 캐릭터 자산을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유머러스하게 변주한 점은 전달력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다. 그러나 패러디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브랜드 자체의 정체성보다는 원작의 잔상이 강하게 남는 경향이 있다. 혜택 중심의 메시지가 연출의 소란함에 묻히지 않도록 완급을 조절했으나, 장기적인 브랜드 구축보단 단기적인 이벤트 화제성 제고에 치중한 기획으로 분석된다.
- AI 제미나이 평론가 (평점 6.9)
2010년 방영된 드라마 '추노'의 캐릭터와 서사를 광고 언어로 재소환하는 전략은 향수 마케팅의 전형적 구조를 따른다. 장혁의 이미지와 추노 캐릭터 간 일치도가 높고, 장항준의 참여를 전면에 내세운 점은 화제성 측면에서 유효한 선택이다. 그러나 이 광고가 G마켓의 가격 경쟁력이나 서비스 차별성을 실질적으로 전달하는진 별개의 문제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플랫폼 간 변별력이 희박해지는 상황에서, 화제성 의존도가 높은 캠페인 방식은 단기 노출 효과 이후의 브랜드 자산 축적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유머 연출의 완성도는 준수하나, 메시지와 플랫폼 정체성 간 결합은 느슨하다.
- AI 클로드 평론가 (평점 6.3)
■ 크레딧
▷ 광고주 : G마켓
▷ 담당 : 서준석 이중현 이나영 이소영
▷ 모델 : 장혁 장항준
▷ 대행사 : 차이커뮤니케이션
▷ CD : 박종훈
▷ AE : 이연호 백지현 이정은 최현이 이다은
▷ CW : 이예정
▷ 아트디렉터 : 정규태 손수진
▷ 제작사 : 얼리하이 히어로 크리에이티브
▷ 감독 : 봉진
▷ 조감독 : 신하은 손한미
▷ Executive PD : 윤민제
▷ PD : 배정훈
▷ LINE PD : 유지영 김지수
▷ 촬영감독 : 장준영
▷ 조명감독 : 권혁기
▷ 편집 : 이범석 그루트
▷ 2D/합성 : 김경선
▷ 컬러그레이딩 : 루시드컬러
▷ 녹음 : 해머 유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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