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 평택을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된 김용남 후보는 19일 최근 논란이 된 보좌진 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과거의 미숙함과 불찰을 깊이 반성한다"며 사죄했다. 특히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면서도 "낮은 자세로 평택 시민을 살피겠다"고 말하며 선거 완주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거친 언행과 태도로 인해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아픔을 무거운 후회와 책임으로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해당 사건이 약 10년 전 초선 의원 시절 성과를 내야 한다는 중압감에 짓눌려 발생한 일이었다며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크게 화를 낸 건 전적으로 저의 미숙함이자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정작 가까운 곳에서 밤낮없이 헌신하던 동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헤아리지 못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을 엄격히 돌아보고 가장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평택 시민을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 선거 캠프 역시 이날 입장문을 통해 "캠프 인원은 누구도 보도에서 묘사된 것처럼 폭력이나 막말, 위압적 언행을 겪거나 목격한 사실이 없다"며 해당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며 물어뜯기식 공세는 더 날카로워지겠지만 실무진과 자원봉사자 일동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한 사람의 정치인을 떠받드는 상명하복식 캠프 운영은 (김 후보 캠프에) 없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한 언론을 통해 초선의원 시절 보좌진 폭행·폭언 논란이 드러났다. 당시 폭력을 당한 보좌진은 해당 언론에 김 후보로부터 구두 끝으로 정강이를 걷어차였고 각종 폭언을 들었다고 진술하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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