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이란, 새 종전안 美에 전달…트럼프, 이란 공격 보류 "이란 핵무기 보유 금지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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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란, 새 종전안 美에 전달…트럼프, 이란 공격 보류 "이란 핵무기 보유 금지가 핵심"

폴리뉴스 2026-05-19 11:25:33 신고

이란 국기와 미사일을 조합한 테헤란 시내 벽화  [사진=AFP=연합뉴스]

18일(이하 현지시간) 이란이 14개 조항으로 된 새 종전안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하면서 다시 한번 전쟁 종식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이번 새 종전안은 앞선 종전안에 대한 미국측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새로운 종전안에도 실망감을 드러냈지만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한다고 밝히면서 양국의 휴전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합의 직전에 있다면서 '이란 핵무기 금지' 합의가 이뤄지면 만족할 것이라고 해 종전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14개 조항 제안→美 답변→이란 수정된 14개 조항 제안

로이터 "美, 'IAEA 사찰 조건' 제한된 평화적 핵활동 수용"

이란이 미국에 새로운 종전안을 제시하며 협상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 타스님뉴스는 18일, 이란이 14개 조항으로 구성된 새 종전안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대미 협상단과 가까운 소식통은 "미국이 이전 제안에 대한 답변을 보내왔고, 이란은 일부 수정한 뒤 다시 14개 조항의 새 협상안을 전달했다"며 "이번 제안은 종전과 미국의 신뢰 구축 조치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협상 소식통은 "미국이 협상 기간 동안 이란 원유 수출 제재를 해제하거나 임시 면제하는 조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제안서를 전달한 뒤 미국 측이 주안점을 제시했고, 이에 상응해 입장을 다시 전달했다"며 "미국이 공개적으로는 거부했지만, 수정 의견과 주안점을 파키스탄을 통해 다시 전달받았다"고 확인했다. 그는 "이 제안은 검토를 거쳐 다시 미국에 의견을 전달했으며, 파키스탄 중재자를 통한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최신 종전안이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우라늄 농축 문제는 추후 협상으로 미뤄졌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을 조건으로 이란의 제한적 핵활동을 미국이 수용하는 유연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동결된 이란 자산과 관련해 미국은 현재까지 25%만 해제하는 데 동의했으며, 이란은 제한적 핵활동과 자산 해제 수준을 미국이 재고하길 원하고 있다.  

앞서 이란 파르스통신은 미국 측이 ▲ 전쟁 피해 배상 거부 ▲ 60% 농축우라늄 400㎏ 반출 ▲ 핵시설 1곳만 유지 ▲ 동결자산 25% 해제 거부 ▲ 모든 전선에서 전쟁 중단과 협상 연동 등을 답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이란 공격 보류 "이란이 핵무기 갖지못하는 합의면 만족"

이란의 새로운 종전안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번 거부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이란이 내놓은 최신 종전안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며 이란에 대한 어떠한 양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

다만 이란에 대한 공격은 보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와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으로부터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 보류를 요청받았다면서 "내일(19일)로 예정된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중동 동맹국 지도자들이) 심각한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이며, 그들의 의견으로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고, 이 합의는 미국과 중동 및 중동 이외의 다른 모든 국가가 매우 수용할 만할 것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합의에는 무엇보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가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합의 직전에 있다면서 '이란 핵무기 금지' 합의가 이뤄지면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동 동맹국들이 2~3일 정도 공격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도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에 핵무기 포기 합의를 압박하는 동시에, 협상이 결렬될 경우 더 큰 규모의 군사적 대응이 뒤따를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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