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이 플라스틱 원료로… AI 설계 미생물이 석유화학 판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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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이 플라스틱 원료로… AI 설계 미생물이 석유화학 판도 바꾼다

나남뉴스 2026-05-19 11:2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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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산업 폐기물이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만나 고부가가치 친환경 소재로 재탄생하는 길이 열렸다. 국내 연구진이 석유 기반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화학물질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화솔루션이 공동 운영하는 미래기술연구소는 19일 이 같은 연구 성과를 공식 발표했다.

핵심은 바이오디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글리세롤'의 활용이다. 연구팀은 이 폐자원으로부터 플라스틱과 화장품 제조에 필수적인 '1,3-프로판디올(1,3-PDO)'을 추출하는 고성능 미생물 균주 개발에 성공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디지털 대사 설계 기법이 적용됐으며, 항생제 투입 없이도 안정적 생산이 가능한 공정 시스템도 함께 구축됐다.

실험실 수준에 머물던 기존 연구와 달리 이번에는 300리터 규모 파일럿 설비에서도 높은 생산 효율이 입증됐다. 대형 상업 공장 적용을 앞둔 시험 단계에서 기술의 실용성을 검증한 셈이다. 생산 원가 절감과 환경 규제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동 지역 분쟁 여파로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치솟고 수급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번 기술 확보는 시의적절하다는 분석이다. 자원 수입 의존도를 낮추면서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 마련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 연구소장 김정대 상무는 기존 석유화학 공정의 바이오 기반 대체 가능성이 이번 연구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역시 미생물 기반 화학물질 생산이 실제 산업 현장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실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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