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상생의 길 찾을 때 비로소 평안해질 수 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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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상생의 길 찾을 때 비로소 평안해질 수 있다"(종합)

연합뉴스 2026-05-19 11:1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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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봉축사 발표…화해·상생 메시지 강조

천태종 "갈등 있는 곳에 화해의 손길을"…태고종 "화합·상생의 길로"

인제 백담사 뒤덮은 오색 연등 인제 백담사 뒤덮은 오색 연등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부처님 오신 날을 보름여 앞둔 5일 오전 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산 자락에 자리한 백담사 경내에 소망을 담은 형형색색의 연등이 가득 달려 있다. 2026.5.5 conanys@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5월 24일)을 앞두고 한국 불교 주요 종단들은 봉축사를 통해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9일 '마음의 평화, 공존의 빛으로 상생의 미래를 열어갑시다'라는 제목의 봉축사를 내고 "나만의 이익을 앞세우면 결국 모두가 손해를 입지만 상생의 길을 찾을 때 나 또한 비로소 평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진우스님은 "이천육백여 년 전 아기 부처님께서 외치신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의 사자후는 모든 존재의 존귀함을 선언한 자각의 서곡이었다"며 "자신의 행복과 평안을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가르침인 동시에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라는 자비의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경제, 노사 관계 등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상대를 무너뜨려야 내가 사는 분열과 대립의 극단을 버려야 한다"고 밝히고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다시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은 "중생이 고통받는 것은 탐진치 삼독(貪瞋痴 三毒·탐욕, 성냄, 어리석음의 세 가지 독)에 물들어 대립과 갈등이 그치지 않기 때문"이라며 "우리 모두 청정한 본마음을 회복해 갈등과 대립이 있는 곳에 화해의 손길을 내밀고 소외되고 외로운 이들에게는 따뜻한 온기를 전하자"고 말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전쟁을 멈추는 힘도,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길도,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혜도 결국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나만의 이익이 아니라 모두의 안녕을 먼저 생각하는 보살행이야말로 지금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쟁이 멈추고, 자연이 회복되며, 우리 사회가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원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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