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안만 증폭시키는 ‘인천공항 통합’ 민주당이 나서서 지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19일 당찬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항 운영사 통폐합 논란과 관련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지난 2010년 인천공항 지분을 민간에 팔겠다며 민영화 법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도 정치적 공세에 나섰다.
이들은 우선 재정경제부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합리화 방안을 검토한 것에 대해 인천공항만 겨냥한 통합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의도적으로 두가지를 혼동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참여한 박선원 국회의원(인천 부평을)은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국회에서 ‘공항 통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거나 준비된 바 없다’고 명확히 밝힌 것이 팩트”라고 지적했다. 이어 “배준영 의원은 모호한 정부 내부 검토를 마치 통합을 전제로 검토하고 있는 듯 부풀려 시민들의 불안을 자극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이날 공항운영사 통폐합은 인천국제공항법과 한국공항공사법 개정 없이는 불가능한 점을 짚으며 다수당인 민주당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모경종 국회의원(인천 서구병)은 “국회 다수당이자 제1당 소속의 인천 의원 전원이 권한으로 막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며 “박 후보는 5월9일 인천공항노조와 서면 협약도 했다”고 했다. 이어 “약속이 아닌 기록이고, 말이 아닌 서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인천공항 지분을 민간에 팔자며 민영화 법안을 발의했다”며 “유정복 후보와 국민의힘은 그래놓고서 사과 한마디 없다”고 했다. 이어 “정략적 이용의 냄새만 풍길 따름”이라며 “”시민들의 불안을 부추기려다 실패하자 막말을 내뱉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은 “인천의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이 분명한 입장을 밝히겠다”며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수차례 이야기를 해온 결과 (공항 운영사 통폐합)관련 논의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10명인 만큼 시민 우려의 부분에 대해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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