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역대급 치욕 안긴' 73세 그 감독, 73살에 붙잡혔다가 '구사일생'→은퇴 경기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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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역대급 치욕 안긴' 73세 그 감독, 73살에 붙잡혔다가 '구사일생'→은퇴 경기서 '눈물'

엑스포츠뉴스 2026-05-19 10:2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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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12년 전 홍명보호에 치욕을 안겼던 73세 노장이 훌리건에게 붙잡혔다가 극적으로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낭트 감독이 강등에 분노해 경기장에 난입한 팬들과 직접 맞섰고, 결국 보안요원에게 끌려 나오는 아찔한 장면까지 연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용감한 73세 축구 감독, 프랑스 리그 강등에 대한 항의로 경기장에 난입한 폭도들과 맞섰다. 혼란 속에 경기는 불과 22분 만에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낭트는 지난 18일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툴루즈와 맞붙었다.



그러나 경기는 90분 끝까지 가지 못했다. 전반 22분 만에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유는 팬 난입이었다. 낭트는 이미 지난주 올랭피크 마르세유에 0-3으로 패하며 리그2로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분노한 낭트 울트라스 팬들은 툴루즈전 도중 경기장 안으로 홍염을 던졌고, 복면을 쓴 팬 수십 명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들어왔다.

보안요원들이 막아섰지만 난입을 완전히 저지하지 못했다. 보안 장벽이 무너지면서 팬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지자 선수들은 급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 혼란 속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이 직접 움직였다. 그는 팬들을 향해 경기장을 떠나라고 항의했다. 보안요원이 그를 끌어내려 했지만, 할릴호지치는 다시 팬들 앞으로 다가가 직접 대치했다.

상황은 위험했다. 경기장에는 연기가 자욱했고, 관계자들은 선수 통로를 지키기 위해 뛰어다녔다. 일부 팬들은 관중석으로 돌아갔지만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팬들에게 붙잡혀 옥신각신하던 할릴호지치 감독도 다행히 보안요원에게 끌려 나왔다. 경기장은 프랑스 경찰이 개입한 뒤에야 정리됐다. 그러나 안전 문제로 경기는 재개되지 못하고 중단 처리됐다.

이 경기는 사실상 할릴호지치의 감독 커리어 마지막 경기가 될 예정이었다. 이미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했지만, 선수 시절 5년간 몸담았고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지도했던 친정팀 낭트를 구하기 위해 지난 3월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했다.

그러나 강등을 막지 못했고, 마지막 경기마저 훌리건 난입으로 끝났다. 경기 중단이 확정된 뒤 할릴호지치 감독은 눈물을 보였다.



할릴호지치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 대표팀을 이끌고 홍명보호에 치욕을 안긴 인물이다.

당시 한국은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4로 무너졌다. 전반에만 3골을 내줬고, 지금까지도 한국 축구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뼈아픈 경기 중 하나로 남아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이웃국가 일본을 이끌었으나 러시아 월드컵 직전 경질됐다. 월드컵 이후에는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진=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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