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충남도는 고농도 오존 발생 정보를 재난 문자로 신속하게 알리는 대응체계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면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이 오존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확산성과 위험성, 시급성 등을 판단한 뒤 재난상황관리과와 협의를 거쳐 재난 문자를 발송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오존 발생 알림톡을 신청한 도민에게만 제공되던 정보를 재난문자시스템(NDMS)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충남 지역에서는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오존주의보 발령 시기가 빨라지고 지속 기간도 길어지는 추세다.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2016년 20일에서 2024년 31일로 55% 늘었다.
발령 횟수도 2016년 32회에서 2024년 76회로 8년간 137% 급증했다.
오존 최고 농도 역시 2016년 0.173ppm에서 2024년 0.212ppm으로 높아졌다.
오존은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강한 자외선과 반응해 생성되는 2차 대기오염물질로 호흡기 자극과 폐 기능 저하 등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오존 농도를 관리한다.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를 발령한다.
양승찬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모든 도민에게 신속하게 오존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재난 문자 전달체계를 마련했다"며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신속한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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