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 영향으로 7300선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4.08포인트(p,2.85%) 하락한 7301.9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90.38p(1.20%) 내린 7425.66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9215억원, 649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92억원, 494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선 반면 기관은 2194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5원 내린 1493.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2% 상승했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7%, 0.51%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이란산 원유 수출 제한과 종전 합의 수정안 등을 놓고 대립하는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미국이 이란에 대한 재공격 중단 방침을 언급하면서 낙폭은 일부 축소됐다.
특히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이 부진했다. S&P500 기술주는 약 1%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5% 내렸다.
전날 급등했던 미국 국채 금리는 이날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591%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에서는 대형 반도체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2.67%, SK하이닉스는 2.39% 각각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스퀘어(-5.03%), 현대차(-7.84%), LG에너지솔루션(-2.08%), 삼성전기(-3.20%)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44%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82p(2.23%) 내린 1086.2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27p(0.02%) 오른 1111.36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30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85억원, 49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6%)만 상승세를 나타냈고 에코프로비엠(-1.00%), 에코프로(-2.68%), 레인보우로보틱스(-8.31%), 코오롱티슈진(-1.48%), 삼천당제약(-2.41%), 주성엔지니어링(-1.43%)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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