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구청사 후문 외부에 연중 24시간 가동되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새롭게 마련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녹사평대로 150번지에 위치한 구청 1층 후문 출입구에 해당 기기가 배치됐다. 기존에는 2층 종합민원실에서만 발급 서비스가 제공됐으나, 건물 출입 제한으로 인해 퇴근 후나 주말에 서류가 필요한 주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이번에 도입된 발급기는 건물 내부를 경유하지 않고 외부에서 곧바로 접근할 수 있어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고령층과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 확대 옵션이 탑재됐고, 시각장애인에게는 음성으로 절차를 안내한다. 일부 민원서류는 외국어 번역 화면도 지원된다.
발급기가 설치된 공간에는 냉난방 설비와 자동문이 갖춰졌으며, 무인경비시스템이 작동해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경사로 형태의 장애인용 출입발판이 함께 조성되어 휠체어 사용자나 유모차를 동반한 방문객도 어려움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실내에 있는 기존 발급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운영시간이 조정된다. 현재 용산구 관내에서 가동 중인 무인발급기는 동주민센터, 순천향병원, 용산역 등을 포함해 총 26대에 이른다. 설치 위치와 이용시간 등 상세 정보는 구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동 약자를 비롯한 전 구민이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