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의 전설 황연주(40)가 정든 코트를 떠난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V리그 원년 멤버인 황연주가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구단 측은 베테랑인 황연주와 동행을 희망했으나, 황연주의 뜻을 존중해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는 V리그 원년인 200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해 2010-2011시즌부터 현대건설에서 뛰었다. 이후 지난해 한국도로공사로 팀을 옮겨 한 시즌 동안 활약했다.
황연주는 데뷔 시즌 신인상을 비롯해 남녀부 통틀어 사상 첫 서브 득점 300개, 최초 통산 5000점 달성 등 수많은 대기록을 작성했다. 통산 6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2010-2011시즌엔 현대건설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휩쓸었다. 통산 성적은 510경기 5868점(3위), 서브 461개(1위), 공격 성공률 36.41%다.
황연주는 "그동안 코트 위에서 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과 구단, 함께 땀 흘린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 생활은 마무리하지만 방송이나 지도자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배구 팬 여러분과 계속해서 만날 수 있도록 고심해 보겠다. 제2의 인생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팀과 여자배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황연주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코트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앞둔 황연주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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