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해양수도 부산’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항만과 해양산업을 중심으로 침체된 부산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8일 부산 선거사무소에서 ‘해양수도완성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 가동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해양산업 종사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대위는 기존 정치 중심 조직과 달리 선원, 항만 노동자, 연구자, 기업인, 청년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형 조직 성격을 강조했다. 부산의 핵심 산업인 해양·항만 분야 현장 의견을 정책에 직접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전 후보는 이날 “부산은 시민들의 땀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대표 항만도시”라며 “부산의 미래 경쟁력 역시 바다에서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과 기업 유출로 지역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이제는 흐름을 바꿔야 한다”며 “질 좋은 일자리와 기업이 다시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해운기업 이전 추진 등을 언급하며 자신이 추진해온 해양정책 기반을 강조했다. 전 후보는 “해양 행정과 금융, 산업 기능이 부산으로 점차 집적되고 있다”며 “해양수도 전략이 단순 구호가 아니라 실제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극항로와 관련한 언급도 나왔다. 최근 부산 선사 팬스타가 정부 북극항로 시범운항 사업 선사로 예비 선정된 점을 언급하며 “부산이 미래 글로벌 물류 경쟁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전 후보 측은 이번 선대위 출범을 계기로 해양·물류·금융 산업을 연계한 정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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