田 "朴 배우자 운영 화랑 특혜·엘시티 시세차익 의혹"
朴 "미검증 의혹 쏟아부어…민·형사상 책임 물을 것"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캠프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네거티브를 넘어 정치테러 수준 흑색선전을 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관여한 모든 주체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박 후보 측이 문제 삼는 전 후보의 의혹 제기는 18일 국제신문이 주최한 두 후보 간 토론회에서 불거졌다.
해당 의혹은 프랑스 퐁피두 방문 일정에 박 후보 배우자와 전속 작가 동행 여부, 박 시장이 거주하는 엘시티 시세 차익, 박 후보 배우자가 운영하는 화랑의 매출 급증, 박 후보 배우자가 운영하는 화랑 앞 공원 조성사업의 특혜 여부 등 4건이다.
박 후보 측은 "2022년 1월 퐁피두 방문 일정에 박 후보 배우자와 전속작가가 동행했다는 전 후보 주장은 악의적 조작"이라며 "박 후보 배우자는 해당 일자에 출국 사실이 없고 전속작가는 파리에 거주하며 활동하는데 박 후보의 퐁피두 방문 때 인사하러 잠깐 들른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전 후보는 박 후보 측이 아내와 딸 명의로 엘시티 2채를 매입해 살고 있는데 시세 차익이 40억에서 100억 정도 된다고 했는데 이는 미실현 자산을 특혜로 둔갑시킨 악의적 비방"이라고 일축했다.
전 후보가 박 후보 배우자가 운영하는 화랑의 매출이 시장 취임 전 50억원에서 지난해 200억원으로 급증했다고 주장한 것에 박 후보 측은 "해당 화랑이 몰린 매출 200억원은 대부분 해외에서 일으킨 것이다. 해당 화랑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부산시장 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 측은 "전 후보는 20년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 사업인 달맞이공원 조성사업을 박 후보 배우자 화랑 앞마당을 만들어 준 것이라고 왜곡했다"며 "달맞이공원과 해당 갤러리 사이 거리가 700여m 정도여서 '앞마당'이라는 표현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검증도 되지 않은 의혹을 시민의 이름으로 포장해 선거판에 쏟아붓는 행위는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정치테러"라며 "전 후보 발언, 보도자료, SNS 게시물, 유튜브 콘텐츠 등 자료를 모두 수집했으며, 허위 사실 공표·후보자 비방·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형사고발과 민사 손해배상 청구를 즉각 개시한다"고 했다.
한편, 두 사람은 29일 오후 KNN에서 열리는 두 번째 TV 토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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