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석주원 기자 | 사이버 위협이 일상적으로 확산되면서 디지털 안전에 대한 개인의 책임 인식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와 시장조사기업 블랙박스가 공동 발표한 '2026 아시아 태평양(APAC) 사이버 안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은 기관 보호 체계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보안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의 67%가 디지털 일상 보호를 위해 사이버 보호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보안 서비스를 필수적인 구독 형태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APAC 전체의 71%보다는 낮은 수치다.
반면 국내 응답자의 49%는 은행, 서비스 제공업체, 앱 등 외부 기관이 개인정보를 충분히 보호할 것이라는 신뢰가 부족하다고 응답해 APAC 평균 26%에 비해 기관 보호 체계에 대한 신뢰가 낮았다.
사이버 보호 서비스 선택 기준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한국인의 약 80%는 사고 발생 후 금전적 보상보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알림 기능을 가장 중요한 사이버 보호 요소로 꼽았다. 이는 금전적 피해 보상(48%)보다 3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로 사전 예방 기능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진다.
고광범 볼트테크코리아 대표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사이버 리스크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며 "볼트테크는 파트너 기업들이 고객의 디지털 라이프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보호 솔루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태평양 11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지역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동일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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