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삼전·하닉 레버리지인데…ETF 수수료, '극과 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같은 삼전·하닉 레버리지인데…ETF 수수료, '극과 극'

데일리임팩트 2026-05-19 08:00:25 신고

3줄요약
이 기사는 2026년 5월 18일 16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ChatGPT 생성 이미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27일 동시 상장된다. 기초자산과 상품 구조가 비슷한 상품이 한꺼번에 출시되는 만큼, 운용보수가 초기 경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가 극과 극의 보수(수수료)를 책정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TIGER는 총보수를 연 0.0901%로 책정해 '최저' 수수료를 내세웠다. 반면 KODEX는 연 0.29%로, 동시에 출시되는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수료를 책정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 8곳은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를 기반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상품, 총 16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신탁·KB·키움투자·하나자산운용 등 6개사는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를 각각 1개씩 상장한다.


같은 종목을 같은 배율로 추종하는 만큼 상품 간 구조적 차이는 크지 않다. 이 때문에 보수 차이가 더욱 투자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낮은 수수료를 책정한 미래에셋운용의 TIGER에 먼저 눈길이 가는 이유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와 KB자산운용 RISE, 하나자산운용 1Q 상품도 총보수가 0.091% 안팎으로 책정됐다. 신한자산운용 SOL 상품도 0.10% 수준이다. 그러나 주요 경쟁 상품 대비 KODEX의 총보수는 0.29%로 가장 높다.


업계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책정한 배경으로 기존 KODEX 레버리지와의 수요 중복 가능성을 지목했다.


KODEX 레버리지는 KOSPI200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삼성자산운용의 대표 레버리지 ETF다. 지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만큼, 기존 지수형 레버리지 투자자 일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로 옮겨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때문에 실적 둔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한 것 아니냐는 것.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KODEX 레버리지 투자자 중 상당수는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끄는 국내 증시 방향성에 베팅해 온 성격"이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나오면 더 높은 변동성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기존 지수형 레버리지에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자산운용 입장에서는 기존 KODEX 레버리지 투자자가 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으로 옮겨갈 경우 기존 상품에서 발생하던 보수 수익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길 수 있다"며 "새 상품 보수를 지나치게 낮추면 자사 주력 상품의 수익 기반을 스스로 깎는 구조가 되는 셈"이라고 부연했다.


기존 KODEX 레버리지 ETF의 보수는 0.64%다. 이번 단일종목 상품의 보수는 기존 지수형 레버리지보다 낮지만, 최저 보수 ETF에 비하면 3배 이상 높다.


다만 삼성자산운용은 상품의 보수율만으로 경쟁력을 판단해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레버리지 ETF는 단기 매매 수요가 큰 상품인 만큼, 연율 기준 총보수보다 실제 매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호가 스프레드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레버리지 ETF는 단기 투자 성격이 강해 장기 보유 상품처럼 총보수만으로 비용을 비교하기 어렵다"며 "호가가 촘촘하게 공급되지 않아 불리한 가격에 거래되면 보수 절감액보다 더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호가 스프레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변동성이 클 수 있어 정교한 호가 공급과 괴리율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은 상품 구성이 다소 달랐다. 신한자산운용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와 SK하이닉스 선물 인버스 ETF를, 한화자산운용은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와 삼성전자 선물 인버스 ETF를 각각 상장한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