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출신 양향자, 평택캠퍼스 앞 단식…“반도체 멈추면 대한민국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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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출신 양향자, 평택캠퍼스 앞 단식…“반도체 멈추면 대한민국 멈춰”

경기일보 2026-05-19 05:5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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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고덕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방문해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고 있다. 윤동현 기자
18일 오후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고덕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방문해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고 있다. 윤동현 기자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삼성전자 노사 갈등 장기화 속 총파업 위기를 막아야 한다며 평택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을 사흘 앞두고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 섰다.

 

양 후보는 18일 오후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4번 게이트 앞에서 ‘노사 대타협 촉구 무기한 1인 시위 및 단식’에 들어갔다.

 

현장에는 원유철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차화열 평택시장 후보, 안교재 수원시장 후보,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와 지지자들이 함께했다.

 

양 후보는 단식 돌입에 앞서 “반도체가 멈추면 대한민국 경제가 멈춘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단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공장은 일반 제조업과 달리 생산라인이 멈추면 웨이퍼 폐기 등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국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노사를 향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양 후보는 “총파업으로 국가 전략산업을 위협하는 노조의 방식도, 파업 직전까지 상황을 끌고 온 경영진의 안일함도 초일류 기업다운 모습은 아니다”라며 “노사는 국민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서는 적극적인 중재를 주문했다. 그는 “지금은 단순한 노사 갈등을 넘어 국가 경제와 산업 생태계가 걸린 문제”라며 “법적 판단만 앞세울 것이 아니라 정부와 정치권이 거국적 중재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단식 종료 시점에 대해 “노사 갈등이 해소되고 파업 가능성이 사라질 때까지”라며 “삼성전자 출신 선배 삼성인의 마음으로 성숙한 노사문화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원은 삼성전자가 노조를 상대로 낸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대부분 인용했다. 재판부는 반도체 설비 보호와 제품 변질 방지를 위한 인력을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하며 총파업 방식에 일정 부분 제한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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