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인기까지 '표'로…충청권 후보들 '좌석 증설·돔구장 건립' 공약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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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인기까지 '표'로…충청권 후보들 '좌석 증설·돔구장 건립' 공약 시끌

이데일리 2026-05-19 05:5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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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대전과 충남, 충북 등 충청권에서 내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구장이 정치적 이슈로 부상했다. 대전에서는 프로야구 전용구장 규모가, 충남과 충북 등지에서는 돔구장 건립 공약 등이 각각 쟁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 경기에서 한화이글스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전시장 후보자들 간에 한화이글스 홈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좌석수 논쟁이 불거졌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기존의 한밭야구장을 대체해 민선7기에서 시작해 민선8기인 지난해 완공된 새 프로야구 전용구장이다. 그러나 완공과 동시에 한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 야구 관람을 하지 못한다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민선8기 현 시장인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좌석 3000개를 늘리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내년 시즌을 목표로 현재 약 1만 7000석인 한화생명볼파크 실 판매 좌석수를 3000석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전직 시장인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사라진 3000석에 대해 먼저 해명하라”며 야구장 논란에 불을 붙였다.

허 후보 측은 논평을 통해 “민선7기 야구장 건립 계획에는 2만석 규모로 설계했지만 민선8기로 넘어오면서 야구장이 갑자기 1만 7000석 규모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한 해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티켓전쟁을 치르던 팬들의 아우성에도 이 후보가 이끌던 대전시는 ‘구장 증축 계획이 없다’는 입장으로 원성을 샀다”며 “선거를 앞두고 증설 공약을 내놓는 것은 팬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반드시 관람석 3000석을 증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과 이 후보 측은 “민선7기에서 추진된 야구장 건립 사업은 후보지 공모 과정에서 5개구간 갈등과 함께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등 부작용이 속출했다”고 지적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도 “당초 2만석은 입석까지 포함해 최대 수용 가능한 규모였다”며 “건립 과정에서 잔디석과 인피니티풀 등 특화석을 만들면서 좌석 규모가 더 줄어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충남과 충북에서도 돔구장에 대한 건립 계획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현 충남지사인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는 ‘천안·아산 5만석 돔구장’ 건립을 이번 지방선거의 중요한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해부터 돔구장 건립을 추진 중인 김 후보는 “프로야구는 물론 축구와 아이스링크, K팝 공연을 연중 운영하는 문화 스포츠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 충북지사인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도 돔구장 건설과 함께 프로야구 2군 구단 창단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도 돔구장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충청권에서 야구장을 매개로 한 젊은층 표심 공략에 후보자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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