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이 고비"…경고음 더 커진 세계 에너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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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이 고비"…경고음 더 커진 세계 에너지 위기

연합뉴스 2026-05-18 21:3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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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항공 수요↑…76개국 에너지 위기 긴급대책 도입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입니다.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한 분수대에서 물로 머리를 식히는 관광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중동 전쟁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올여름 고비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가 시작된 이후 자국 경제 보호를 위한 긴급 조치를 도입한 국가는 76개국으로, 3월 말 55개국에서 더 늘어났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에 묶인 석유가 항로를 찾지 못하면 올여름 가격 급등이 또 올 수 있다고 경고하며 각국 정부도 이에 대비하고 있다. 북반구가 여름을 맞아 냉방과 휴가철 항공 수요가 늘면 원유와 정제유 공급 부담이 크게 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IEA는 3∼6월 세계 석유 소비가 생산보다 하루 평균 약 600만배럴 많을 것으로 추산한다. 전략적 비축 원유가 하루 200만배럴 이상 방출되고 있지만, 상당량은 7월 말 종료가 예정돼 있다.

세계 재고는 전쟁 발발 이후로 거의 3억8천만배럴 감소했다.

가장 큰 압박의 시점이 언제 닥칠지 정확한 시점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30억배럴 넘는 석유 재고 대부분은 석유 기업이나 트레이딩 업체, 정유소에 있는데, 이런 '재고'의 대부분은 시스템의 일부다. 압력 유지를 위해 송유관에 최소한의 양을 남겨둬야 하고, 정유소도 끊기지 않고 원유 공급을 받아야 하며, 저장 탱크도 손상을 피하려면 완전히 비워선 안 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재고가 0이 되기 훨씬 전에 시장이 마비될 것이라고 말한다.

유조선과 정유소 유조선과 정유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에너지 위기가 세계 경제를 경기침체로 몰아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펀드 관리업체 애버딘의 폴 디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180달러까지 올라 유럽과 아시아 국가에서 물가 급등과 경기침체가 벌어질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포스톨로스 치치코스타스 유럽연합(EU) 교통 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14일 그리스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전쟁이 몇 주 내로 끝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지 않으면 세계 경제침체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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