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파업 전야' 2차 사후조정 1일차 종료…"접점 찾는 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삼성전자 노사, '파업 전야' 2차 사후조정 1일차 종료…"접점 찾는 중"

아주경제 2026-05-18 21:01:25 신고

3줄요약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왼쪽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오른쪽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첫날 회의를 마친 뒤 협상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왼쪽)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오른쪽)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첫날 회의를 마친 뒤 협상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업 예고 시점을 사흘 앞둔 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사후조정 테이블에서 마주 앉았으나 별다른 소득 없이 첫날 협상을 마무리했다.

18일 삼성전자 사측과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2차 사후조정 1일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예정됐던 오후 7시보다 약 40분 이른 오후 6시 20분께 마무리됐다.

협상을 마친 뒤 회의장을 나선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기자들을 만나 "노조는 일단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다"며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출석해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최 위원장은 사측의 입장 변화 여부, 타결 가능성, 법원의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인용 등 파업을 둘러싼 여러 이슈에 관해서는 말을 아낀 채 협상장을 빠져나갔다.

뒤이어 나온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 역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급히 자리를 떴다.

이날 협상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노사 양측이 각자의 입장과 요구안을 정리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쟁점을 두고 공방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쟁점은 단연 '성과급(OPI·초과이익성과급) 지급 기준'이다. 노조는 성과급 산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재원 기준을 기존 '경제적 부가가치(EVA)'에서 '영업이익'으로 전환하고, 지급 상한을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기존 체계의 급격한 변화에 난색을 보이며 맞서고 있다.

중재에 나선 중노위는 이날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정위원으로 나선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내일 조정안을 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래야 하지 않겠나"라며 타결 의지를 보였다.

실무를 담당한 박정범 중노위 조정과장도 "노사가 매우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주었으며, 양측으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청취했다"며 "전반적으로 회의는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첫날 협상에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노사는 19일 오전 10시 다시 2일차 사후조정을 진행한다. 중노위는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한 양측의 의견 차이를 좁히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양측의 입장차가 매우 커 회의는 밤샘 협상으로 이어지거나 모레인 20일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되면 예정대로 21일 파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전날 정부가 강제로 쟁의를 멈추게 하는 '긴급조정권'을 발동하겠다고 엄포를 놨음에도 파업을 예정대로 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