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최근 영토 지속 탈환…2023년 10월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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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최근 영토 지속 탈환…2023년 10월 이후 처음"

연합뉴스 2026-05-18 19:5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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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코노미스트 분석…"러군 사상, 모병 속도보다 빨라"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입니다.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입니다.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러시아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에서 행진하는 군인들.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지속적인 점령 면적 순손실을 겪고 있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이 매체가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최근 30일간 탈환한 영토 면적은 약 189㎢다.

1주일 전인 지난 10일에는 최근 30일간 러시아가 잃은 점령지 면적이 113㎢로 집계됐다.

러시아가 넓지는 않더라도 지속적인 우크라이나 점령지 면적 손실을 겪고 있으며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짚었다.

러시아는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0.04%인 약 220㎢를 점령하는 데 그쳤다.

이 매체는 "러시아군이 여름철 대공세 전에 숨 고르기를 하는 것일 수도, 이 전쟁에서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군과 드론 우크라이나군과 드론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러시아군 사상자 급증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12일까지 러시아군 전사자가 총 28만∼51만8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부상자를 포함하면 110만∼150만명으로, 러시아의 전쟁 전 전투 가능 연령대 남성 인구의 약 3%에 해당한다.

러시아는 매달 3만5천명의 사상자를 내고 있는데, 이는 사상자를 대체할 신규 모병보다 빠른 속도다.

또한 지난해까지 러시아군 사망자 1명당 부상자 수는 2∼3명이었는데, 지난 3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 부상자 1명당 사망자 수가 거의 2명꼴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상자 대 전사자 비율의 급증은 전장에서 1인칭시점(FPV) 드론 활용이 급증하면서 적군 추적은 용이해지고 부상자 후송은 더 어려워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로런스 프리드먼 킹스칼리지런던 명예교수는 향후 몇 달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진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면서 러시아가 여름 대공세를 위해 병력을 아껴두고 있는 건 아닌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현실은 러시아가 전선에서 고전하고 있고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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