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여자 3쿠션 국내랭킹 1위 박세정(경북)이 전무후무한 사상 최초 6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진도아리랑배 전국당구대회' 전문체육선수 캐롬 3쿠션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박세정은 전정빈(구미고부설방통고)을 20이닝 만에 25: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정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1회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KBF 디비전 D1 리그 여자부 개인전', 그리고 올해 2월에 '2026 충남당구연맹회장배 여자 3쿠션 오픈'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이어 지난 3월에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에서 4번째 우승한 박세정은 4월에 '2026 안동시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에서 5번째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14일에 시작한 이번 대회에서도 박세정은 1점대에 육박하는 애버리지로 연전 연승을 거두며 결승까지 직행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국내 정상을 다투는 '랭킹 2위' 김하은(남양주)과 진검승부를 벌여 37이닝 만에 25:24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왔다.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가 막판에 23:24로 점수가 뒤집혀 패색이 짙었지만, 37이닝 공격에서 남은 2점을 한 큐에 쓸어담고 25:24로 승리했다.
결승전은 11이닝에 5:7에서 대거 6점을 득점하고 11:7로 역전한 뒤 13이닝부터 3-3-3 연속타로 20:8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고, 21:9로 앞서 있던 20이닝에 남은 4점을 마무리하고 연속 우승 대기록을 6회로 늘렸다.
최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던 박세정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국내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우승 후 박세정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탈락해 많이 아쉬웠지만,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랭킹 1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내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반드시 다시 도전해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 선수 461명과 생활체육 선수 465명 등 총 926명이 출전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됐다.
남자부에서는 조명우(서울시청)와 김행직(전남-진도군청), 허정한(경남) 등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총 출동했고, 허정한이 3쿠션과 1쿠션 두 종목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온라인 플랫폼 SOOP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KBF 제공)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