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노타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6700만원 대비 약 53.6배 성장했다.
노타는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을 다양한 하드웨어와 인프라 환경에 적용하며 본격적인 매출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1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억8000만원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6억1000만원 감소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손실 폭이 줄며 재무 구조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
▲ 솔루션 매출이 성장 견인...NVA 중심 산업별 도입 확대
사업 부문별로 솔루션 부문이 1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솔루션 매출은 27억1000만원, 플랫폼 매출은 8억7000만원이다. 솔루션 매출이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생성형 AI 영상 관제 솔루션 NVA(Nota Vision Agent)를 중심으로 산업안전, 선별관제, 지능형 교통 체계, 보안 등 실제 환경에서 도입이 확대됐다. NVA는 비전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영상 내 상황을 이해하고 위험 징후 탐지, 상황 요약, 보고 등 영상 관제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
노타는 올해부터 신규 솔루션 계약에 진행률 기준 회계를 적용한다. 계약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과가 재무제표에 적시에 반영된다. 솔루션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기여도도 명확해졌다. 노타는 NVA를 통해 다양한 현장 적용 사례를 확보하며 온디바이스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 플랫폼 수주잔고 102억...전체의 84% 차지
플랫폼 부문은 1분기 매출 규모보다 향후 매출 인식 가시성이 높다.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는 계약 기간에 따라 매출이 순차적으로 인식된다. 1분기 플랫폼 매출은 확보된 계약 중 해당 기간에 인식된 일부다.
노타는 1분기 기준 총 121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전년 동기 56억원 대비 116% 증가했다. 이 중 플랫폼 수주잔고는 102억원으로 전체의 84%다. 플랫폼 수주잔고가 대부분을 차지해 향후 잔여 계약 기간 매출 인식이 지속될 전망이다. 플랫폼 라이선스 기반 계약 구조로 계약 기간 내 안정적인 매출 인식이 가능하다. 노타는 확보된 플랫폼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 지속성을 높이고 신규 파트너 확대를 통해 반복 매출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 플랫폼 파트너 다변화...모바일부터 클라우드까지 적용 확대
노타는 플랫폼 사업의 적용 하드웨어와 인프라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와의 모바일 분야, Arm 중심 반도체 IP, 퓨리오사AI와의 데이터센터, 모빌린트와의 엣지 AI 등 다양한 환경에서 AI 모델 최적화 역량을 검증했다. 삼성전자와는 엑시노스 시리즈에 최적화 기술을 공급하며 협력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Arm과의 협력으로 모바일, 자동차, 로보틱스, 엣지 디바이스 등 Arm 기반 생태계 전반으로 기술 적용 가능성을 넓혔다.
노타는 최근 클라우드 인프라 영역으로도 확장했다. 모바일, 반도체 IP, 데이터센터, 엣지 AI를 넘어 클라우드까지 AI 인프라 전반으로 최적화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로써 단일 고객이나 특정 디바이스 환경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인프라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AI 반도체, 엣지 디바이스, 클라우드 서버 등 서로 다른 하드웨어 환경에서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구동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특성을 이해한 최적화 기술이 필요하다. 노타는 멀티 플랫폼 포트폴리오 구조로 사업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
▲ 추론 중심 AI 전환...온디바이스·데이터센터·피지컬 AI 시장 공략
최근 AI 시장은 대규모 모델 학습에서 서비스 운영과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제한된 연산 자원, 전력, 메모리 환경에서도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경량화·최적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노타는 온디바이스 AI, 데이터센터 AI, 피지컬 AI 전반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로봇, 모빌리티, 산업 자동화 등 실제 물리 환경에서 AI가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등 복합 AI 모델의 효율적 구동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노타는 기존 AI 모델 최적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VLA 모델 최적화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피지컬 AI 시장 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2026년 1분기는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이 모바일, 반도체 IP, 데이터센터, 엣지 AI를 넘어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확장되며 본격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 시기"라며 "확보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인식을 이어가고 온디바이스 AI와 데이터센터 AI, 피지컬 AI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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