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생존 기로'에 섰다는 교육 빅3, 글로벌·시니어에 눈 돌린 이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WHY?] '생존 기로'에 섰다는 교육 빅3, 글로벌·시니어에 눈 돌린 이유

아주경제 2026-05-18 18:16:10 신고

3줄요약
사진국가통계포털 및 각사
[사진=국가통계포털 및 각사]
저출생 흐름 속에서 국내 대표 교육업체들 사이에 '생존 기로에 서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저출생은 곧 학령 인구의 감소로 이어져 교육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성 둔화에 직면한 대형 교육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를 앞세운 '글로벌 영토 확장'과 상조, 시니어 요양 등 '생애주기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18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전국 학령인구(6~21세)는 올해 기준 67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1980년 1441만1000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줄곧 내림세다. 2030년 학령인구는 596만6000명을 기록하며 600만명 이하로 주저 앉을 것으로 전망한다.

인구절벽 위기는 학령인구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교육 기업들에게는 '생존 과제'가 되고 있다. 본연의 교육 사업 매출이 부진에 빠져 있어서다. 웅진씽크빅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7973억원으로 전년(8671억원) 대비 8.1% 줄었다. 영업이익은 92억원 흑자에서 104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대교의 매출은 6500억 원으로 전년(6635억원)보다 2.03%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도 16억원에서 34억원으로 늘었다. 교원그룹 교육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8177억원으로 전년(8654억원) 대비 5.5% 줄었다. 영업손실도 162억원에서 231억원으로 확대됐다. 

교육업체들이 기존 영유아·학생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는 것도 학령인구 감소를 극복할 수 있는 성장엔진이 필요해서다. 

웅진씽크빅은 독자적인 기술 기반의 에듀테크와 메타버스 교구를 내세워 고부가가치 해외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AI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생성형 AI 기반 독서 솔루션 '북스토리(Booxtory)'를 앞세워 미국, 일본, 대만 등 글로벌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외에도 글로벌 24개국에 진출한 증강현실(AR) 독서 플랫폼 'AR피디아'의 수출 볼륨을 늘리며 기술 중심의 실적 반등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교는 늘어나는 다문화 가구와 국내 유입 외국인을 겨냥해 한국어 교육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외국인용 한국어능력시험(TOPIK) 전문 강좌와 전용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타깃층을 해외 및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대폭 넓혔다.

시니어와 상조 분야는 이미 교육업계 빅3의 또다른 경쟁 무대다. 웅진은 지난해 국내 1위 상조업체인 프리드라이프를 약 8830억 원에 전격 인수한 뒤 사명을 '웅진프리드라이프'로 변경하며 단숨에 상조업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교원은 지난 2011년 '교원라이프'를 설립해 업계 최상위권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룹의 생활가전 및 교육 서비스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교는 시니어 전문 브랜드 '대교뉴이프'를 설립해 방문요양 및 데이케어센터 전국 프랜차이즈망을 구축한 데 이어 상조 및 엔딩 노트, AI 케어콜 등 상조 연계 서비스 영역으로 영향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 속도가 워낙 가팔라 가만히 앉아 있으면 고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K-에듀테크의 해외 수출을 통해 고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국내 시장에서는 실버 및 상조 신사업으로의 투트랙 전략이 교육업계의 표준 생존 공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