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가 상판 전체를 조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풀서피스 인덕션’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정해진 화구에 조리기구를 맞춰 올려야 했던 기존 인덕션 사용 방식에서 벗어나, 냄비와 프라이팬을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밀레 풀서피스 인덕션은 너비 620mm의 KM 7867-1과 936mm의 KM 7897-2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은 각각 7kW와 8.8kW이며, 제품은 조리기구의 위치와 크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알맞은 가열 영역을 활성화한다. 다양한 크기의 냄비와 팬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각형 인덕션 코일을 촘촘하게 배치했으며, 코일 사이의 비가열 구간을 최소화해 열 전달이 균일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신제품에는 밀레의 특허 기술인 ‘포지셔닝 에이드’ 기능도 적용됐다. 여러 조리기구를 동시에 사용할 때 간격 조정이 필요한 경우 알림을 제공해 안정적인 조리를 돕는 기능이다. 서로 다른 화력 단계를 사용할 경우에는 중간 코일의 출력을 자동으로 조정해 열 전달 안정성을 높인다. 조리 중 냄비나 팬의 위치를 옮기더라도 기존 출력 설정이 유지돼 사용자는 조리 흐름을 끊지 않고 이어갈 수 있다.
조리기구 크기에 맞춰 가열 영역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밀레 풀서피스 인덕션은 다양한 크기의 냄비와 팬을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6개의 조리도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조리도구 사이에 최소 5cm 간격을 유지하면 안정적인 인식이 가능하다.
상판에는 ‘다이아몬드 피니쉬’ 고강도 세라믹 글라스가 적용됐다. 이 소재는 조리기구 이동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생활 스크래치를 줄여주며, 조리 중 발생하는 이물질이나 거친 스펀지 사용으로 인한 스크래치를 각각 최대 95%, 70%까지 낮출 수 있도록 돕는다. 고광택 마감도 더해져 프리미엄 주방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고려했다.
화력을 집중시키는 ‘트윈부스터’ 기능도 탑재됐다. 90cm 쿡탑 기준 최대 3개 화구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조리 상황에 따라 하나의 용기에 화력을 집중하거나 여러 용기를 동시에 고르게 가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빠른 가열과 효율적인 조리 환경을 지원한다.
사용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화이트 색상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 셀렉트 화이트’ 인터페이스를 통해 화력을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잠시 자리를 비울 때 화구 세기를 1단계로 빠르게 낮출 수 있는 ‘스탑앤고’ 기능도 제공된다. 이 밖에 와이파이 연동과 자동 꺼짐 기능 등 일상 조리에 필요한 편의 사양을 함께 갖췄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주방가전 시장이 조리 성능뿐 아니라 공간 활용성과 사용 편의성까지 중요하게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밀레 풀서피스 인덕션은 조리 위치의 제약을 줄이고 다양한 조리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리미엄 주방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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