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칸] 7분 간의 기립박수…‘호프’, 외신 반응은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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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칸] 7분 간의 기립박수…‘호프’, 외신 반응은 ‘극과 극’

일간스포츠 2026-05-18 17:3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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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칸의 밤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외신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17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호프’의 공식 상영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이 참석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호프’는 상영 전부터 글로벌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당일 뤼미에르 대극장 주변은 ‘호프’를 관람하려는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플래카드를 들고 티켓 양도를 요청하는 팬들의 모습도 다수 포착됐다.

극장에는 ‘호프’를 보기 위해 약 2300명의 관객이 찾았으며, 황정민, 임현식 등의 능청스러운 연기에는 웃음이, 정호연의 강렬한 등장에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또 상영이 끝난 후에는 뜨거운 열기 속 약 7분간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벅찬 표정으로 객석을 바라보던 나홍진 감독은 “이렇게 긴 시간 동안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영화를 관람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수년간 함께해 온 스태프와 배우들, 그리고 초청해 준 영화제에도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프랑스어로 “메르시”(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외신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할리우드리포터는 “터보 엔진처럼 폭주하는 짜릿한 재미의 향연”이라며 “정교한 카메라워크, 심장을 두드리는 음악,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속도감, 그리고 선명하게 그려진 캐릭터들로 단번에 관객을 끌어들인다. 나홍진 감독의 전작들을 워밍업으로 보이게 한다. 2시간 40분 동안 아찔하게 페달을 밟는다”고 극찬했다.

스크린데일리은 “‘호프’는 숨 쉴 틈 없이 질주하는, 끝까지 액셀을 밟은 듯한 학살극”이라며 “나홍진 감독은 폐쇄적이고 공격적이며 어리석은 인간의 결함을 날카롭게 드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평했다. 다만 “괴물들이 등장할수록 VFX(시각특수효과)의 한계가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버라이어티 역시 “‘호프’는 거의 의도적으로 깊은 주제 의식이나 정치적·철학적 의미를 배제한 작품처럼 보인다”며 긴 러닝타임과 함께 “저속한(bawdy) 유머와 형편없는 CG(컴퓨터그래픽)”이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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