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후보, 충청U대회에 "무관심의 비극 vs 체육발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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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후보, 충청U대회에 "무관심의 비극 vs 체육발전 기회"

연합뉴스 2026-05-18 17:22: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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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책토론회 참석 민주 조상호-국힘 최민호, 평가 극명하게 엇갈려

정책 토론회 참석한 민주당 조상호,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정책 토론회 참석한 민주당 조상호,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양영석 기자]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는 18일 체육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 체육인·스포츠계 표심을 공략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는 이날 오후 세종시청 강당에서 열린 '제7회 세종 스포츠 포럼'에 참석해 지역 스포츠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후보들은 인재 양성을 위해 체육고등학교를 설립하고 국립 체육영재고를 유치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생활·엘리트 체육 인프라 확충, 관광·마이스 산업과 연계한 스포츠 육성 계획 등의 공약도 대동소이했다.

조 후보는 '생활체육 활성화, 스포츠 인재 양성, 스포츠·관광산업 연계' 등 크게 3가지를 지역 스포츠 발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세종 호수공원과 고복저수지를 활용해 수상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세종시만이 가진 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마라톤대회, BRT 자전거 대회 등 특색있는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최 후보는 '세종보 철거 가능성'을 세종시 수상 스포츠 발전 위협 요소로 지목하며, 수상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금강·세종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보지로 묶인 1생활권 이마트 옆 10만평 규모 부지를 파크골프장, 캠핑장, 야구장 등이 들어설 복합스포츠센터로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내년 개최되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를 바라보는 두 후보의 시선은 극명히 엇갈렸다.

조 후보는 최 후보의 세종시장 재임 시절 U대회 폐회식 장소로 활용될 종합운동장 건설 사업이 무산되고 그에 따른 세종시 개최 종목이 줄어든 것에 대해선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종시 출범 10년이 넘었지만 체육 행정, 선수 부족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굉장히 아쉽다"며 "내년 U대회가 세종 지역에서 정상적으로 개최치 못하게 된 것은 스포츠 행정의 무관심이 가져온 비극"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최 후보는 U대회를 세종시 체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라고 자평했다.

최 후보는 "종합체육관이 없어서 수영대회는 못 하게 됐다"면서도 "그러나 대회 본부와 선수촌을 유치했고 폐회식을 여기(세종시)서 개최하기 때문에 사실상 U대회를 세종시에서 개최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책 토론회 참석한 민주당 조상호,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정책 토론회 참석한 민주당 조상호,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양영석 기자]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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