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17일(현지시간) 카스피해에 있는 러시아 함정을 장거리 공격 드론으로 타격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무인시스템군(USF)은 소셜미디어에 "16∼17일 카스피해 카스피스크 항 등에서 러시아의 '프로젝트 10410' 순찰함 등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히고 해당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USF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은 우크라 국경에서 약 1천500㎞ 떨어진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공화국의 카스피스크 항구 지역에서 러시아의 스베틀랴크급 순찰함을 드론으로 타격했습니다.
USF가 공개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의 FP-1 장거리 공격 드론이 러시아 순찰함 함미로 접근해 중앙부를 타격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공습 당시 러시아 순찰함은 드론으로 추정되는 공중 목표물과 교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베틀랴크급 순찰함은 76㎜ 자동포와 AK-630 근접 무기 등을 장착한 배수량 약 375톤의 소형 함정으로 러시아가 카스피해에서 여러 척을 운용하며 순찰·대공 작전 등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자폭 공격 드론 FP-1은 최대 비행거리가 1천600㎞에 달하며 필요한 거리에 따라 60∼120㎏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앞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맹폭해 수십 명의 사망자 발생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공격 드론으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드론이 우크라이나에서 500㎞ 이상 비행해 모스크바 주변에 집중된 방공망을 뚫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전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556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 황성욱
영상: 로이터·AFP·X @usf_army·사이트 파이어포인트·defence-blog·defencetech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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