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18일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가 형제자매가 있는데도 '독자'라는 이유로 7개월만 복무하고 전역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박 후보 측은 "군대를 안 간 사람이 군 복무를 한 사람에게 시비를 건다"며 비판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박 후보가 '독자'라는 이유로 1977년 2월 19일 입영해 같은 해 9월 17일 이병으로 약 7개월만 군 복무를 한 후 전역했다"며 "형제가 있는 사람이 어떻게 독자 판정을 받을 수 있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박 후보가 2014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1971년 18살 때 5촌 당숙에게 입양됐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며 "전역 후 다시 원호적으로 복귀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재차 의문을 표했다.
이에 박 후보 선거캠프는 즉각 반박했다.
박 후보 측은 "과거 선거 때마다 해명한 건이다"며 "당시 5촌 당숙 집에 양자로 들어간 후 군 복무를 하다 딸밖에 없는 당숙이 사망하면서 부양할 가족이 생긴 독자라는 이유로 7개월만 복무 후 제대했다"고 강조했다.
또 "전역하자마자 원래 부모에게 돌아간 것이 아니라 군 복무 24년 뒤 상속 문제 때문에 원호적에 복귀했다"면서 "군대를 안 간 사람이 군 복무를 이행한 사람에게 시비를 거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1988년 질병(근위지절강직·왼쪽 손가락 이상)으로 현역 복무 대신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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