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세제를 '종이컵'에 담아보세요… 이건 여름내내 써먹는 꿀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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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세제를 '종이컵'에 담아보세요… 이건 여름내내 써먹는 꿀팁입니다

위키푸디 2026-05-18 16:5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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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가까워질수록 밤잠을 깨우는 모기가 다시 늘어난다. 창문을 닫고 자도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아침이면 팔과 다리에 물린 자국이 남는 일이 잦아진다. 같은 방에 있어도 유난히 많이 물리는 사람이 생기는 이유는 모기가 사람의 이산화탄소, 체온, 땀 냄새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모기 때문에 살충제부터 찾는 경우가 많지만,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간단한 트랩을 만들 수 있다. 물과 설탕, 주방세제만 있으면 된다. 설탕물이 내는 단 냄새로 모기를 유인하고, 주방세제가 물 표면에 내려앉은 모기를 빠져나오기 어렵게 만든다.

주방세제와 설탕이 모기를 잡는 원리

모기는 사람을 찾을 때 한 가지 냄새만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 사람이 숨을 내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에 먼저 반응하고, 여기에 땀 냄새와 피부 온도, 피부에서 나는 냄새가 더해지면 사람 쪽으로 더 쉽게 다가온다.

설탕물 트랩은 이런 모기의 습성을 이용한 방법이다. 설탕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발효되면 이산화탄소와 달콤한 냄새가 생기는데, 모기는 이 냄새를 따라 트랩 가까이 날아온다.

다만 설탕물만 둔다고 해서 모기가 쉽게 잡히는 건 아니다. 냄새에 이끌려 물 위에 내려앉더라도 다시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방세제를 함께 넣는다. 주방세제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는 물 표면의 힘을 약하게 만든다. 평소라면 물 위에 잠깐 앉았다가 다시 날아갈 수 있지만, 세제가 섞인 물에서는 몸을 제대로 버티기 어렵다. 결국 설탕물 냄새를 따라 내려앉은 모기는 빠져나오지 못하고 물에 빠진다.

세제는 한두 방울이면 충분하다

세제를 많이 넣으면 모기가 더 잘 잡힐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세제가 많아지면 거품이 쉽게 생기고, 거품이 덮이면 모기가 물에 닿기 어려워진다. 세제 냄새도 강해져 모기가 가까이 오지 않을 수 있다.

주방세제는 한두 방울 정도면 충분하다. 양을 늘리는 것보다 설탕물에서 나는 달콤한 냄새가 잘 퍼지고, 물 표면의 힘이 약해질 정도만 맞추는 편이 낫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컵이나 작은 그릇에 물 200ml를 붓고 설탕 1~2큰술을 넣은 뒤 완전히 녹인다. 설탕이 바닥에 뭉쳐 있으면 냄새가 고르게 퍼지기 어려우니 충분히 저어준다. 그다음 주방세제를 한두 방울 떨어뜨리고, 거품이 많이 생기지 않게 살짝만 섞으면 된다.

트랩은 창가와 방 구석에 두는 편이 낫다

트랩은 모기가 자주 보이는 곳에 두는 편이 좋다. 창가나 방 한쪽 구석, 조명 근처처럼 모기가 머물기 쉬운 자리가 알맞다. 모기는 밝은 곳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작은 조명을 가까이 두면 트랩 쪽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조금 높아진다.

다만 침대 바로 옆은 피해야 한다. 트랩 자체가 모기를 끌어들이는 방식이라 잠자는 사람 가까이에 두면 오히려 모기가 주변으로 모일 수 있다. 창문 근처나 방 구석처럼 사람이 오래 머물지 않는 자리에 두는 편이 낫다.

설탕물 트랩은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다. 하루 이틀이 지나면 냄새가 달라지고 먼지나 벌레가 섞일 수 있다. 물이 탁해지거나 냄새가 심해지면 바로 버리고 새로 만드는 편이 안전하다.

사용한 물은 실내에 오래 두지 말고 바로 버린다. 용기는 깨끗하게 씻은 뒤 말려서 보관한다.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둬야 한다.

고인 물을 없애야 모기가 다시 늘지 않는다

설탕물 트랩으로 집 안에 들어온 모기를 어느 정도 줄일 수는 있지만, 모기가 계속 생기는 장소를 그대로 두면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모기는 고인 물에 알을 낳는데,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병뚜껑만 한 물이나 화분 받침대에 남은 물, 배수 호스 끝에 고인 물만 있어도 산란 장소가 될 수 있다.

집 안에서 특히 놓치기 쉬운 곳은 화분 받침대다. 화분에 물을 준 뒤 받침대에 남은 물을 그대로 두면 모기가 알을 낳기 쉬운 환경이 된다. 물을 준 뒤에는 받침대에 고인 물을 바로 비우고, 안쪽까지 닦아 물기가 오래 남지 않게 관리하는 편이 좋다.

에어컨 배수 호스 주변도 자주 확인해야 한다. 더운 날에는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호스 끝에서 물이 계속 떨어지는데, 호스 끝이 바닥에 닿아 있거나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작은 물웅덩이가 생길 수 있다. 배수 호스 끝은 물이 잘 빠지는 방향으로 정리하고, 주변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닦아두는 것이 좋다. 

방충망과 생활 습관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

방충망이 멀쩡해 보여도 모기가 계속 들어온다면 욕실이나 주방 배수구를 살펴야 한다. 배수구 덮개가 없거나 오래된 덮개 틈이 벌어져 있으면 그 사이로 모기가 들어올 수 있다. 배수구를 쓰지 않을 때는 덮개를 닫아두고, 틈이 큰 덮개는 촘촘한 제품으로 바꿔야 한다.

방충망도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작은 구멍이나 창틀과 맞닿은 틈이 있으면 모기는 그 사이로 쉽게 들어온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 방충망 전체를 살피고, 작은 구멍은 보수용 스티커로 막아두면 좋다. 

야외에 오래 머무를 때는 옷 색깔도 중요하다. 모기는 검정, 빨강, 주황처럼 짙고 따뜻한 색에 더 잘 반응한다. 밝은 색 긴소매 옷을 입으면 피부가 드러나는 부분이 줄어 모기가 달라붙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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