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라임 딥톡] ‘기대감·불안감 상존’ 코인 시장 전망
◦진행: 김도연 아나운서
◦출연: 이헌우 / 퍼즈 대표
◦제작: 김준호 PD
◦날짜: 2026년 5월18일(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뉴욕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이 동반 흔들리는 가운데, 시장 전반의 상승 추세 자체는 아직 유효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헌우 퍼즈 대표는 18일 딜사이트경제TV에 출연해 “미국 증시는 주봉 기준으로 봤을 때 추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며 “숫자보다 추세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볼린저밴드 상단 밖에서 종가가 형성된 만큼 단기적으로 밴드 안으로 되돌아오는 조정은 가능하지만, 중심선까지 조정이 온다면 오히려 절호의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미국 증시에 대해 “전쟁이 끝난 것도 아니고 유가도 높은 상황이지만 시장은 결국 전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동성 확대 기대도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M2(글로벌 통화 공급량)가 꺾이지 않는 한 유동성 장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미국보다 오히려 차트 흐름이 더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스피는 현재 볼린저밴드 상단을 타고 올라가는 전형적인 강세 흐름”이라며 “6800선 수준까지의 조정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추세 훼손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코스피는 상승 기대 대비 손절 구간이 커 손익비가 좋지 않다”며 “신규 진입보다는 기존 보유자의 영역에 가까운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종목 전략과 관련해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 접근을 권했다. 이 대표는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으려면 ‘간 종목이 더 간다’는 흐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것은 착시 효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쟁 이후 상승률만 보면 비트코인은 약 38% 올라 나스닥(29%)보다 강했다”며 “다만 과거 고점 회복에 실패하면서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실적이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을 때 상대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차기 연준 의장인 케빈 워시의 통화정책 성향에도 주목했다. 그는 “워시는 AI 생산성 확대가 결국 서비스 물가까지 낮출 수 있다고 보는 인물”이라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장은 금리 동결이나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워시 체제는 오히려 위험자산 시장에 우호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에 대해서는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이 대표는 “5월 중순 일부 순유출이 있었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순유입 상태”라며 “최근 헤드라인만 보면 큰 위기처럼 보이지만 전체 흐름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트래티지가 우선주 상품 ‘STRC’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을 대규모 매입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기관과 기업들은 현재 구간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전망과 관련해서는 강세론을 유지했다. 이 대표는 “10만달러 돌파는 시간 문제라고 본다”며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미국의 재정·통화 부양 가능성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20만달러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현물 ETF 기대감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그는 “최근 강세를 보인 지캐시, 비텐서, 수이 등 알트코인들은 대부분 ETF 신청 또는 승인 기대감이 반영된 종목들”이라며 “미국의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이 통과되면 알트코인 시장에도 제도권 자금 유입이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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