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와일드 씽’을 통해 아이돌 연기에 도전하며 느낀 배우와 가수의 차이를 언급했다.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와일드 씽’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손재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참석했다.
강동원은 “연기자들이다 보니까 무대를 하는 것이 저한테는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극 중 가수들이 잘나갔던 아이돌이었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 실력을 뽐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는 카메라를 보면 안 된다. 보면 NG인데 아이돌은 카메라를 안 보면 NG”라며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춤을 추고, 불이 들어오면 카메라를 봐야 하는 것들이 큰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박지현은 “코미디 영화를 많이 해본 적이 없는데 이런 장르에 도전한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엄태구는 “모든 것이 도전이었다. 안무도 그렇고 캐릭터도 그렇고 모든 것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극중 발라드 솔로 가수 성곤 역할로 활약한 오정세는 “트라이앵글과 달리 외롭게 많은 관객들 앞에서 가수가 아닌데 자기 최면을 걸면서 자기만의 싸움을 했어야 하는 장면이 가장 도전적이었다”고 전했다.
오는 6월 3일 개봉하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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