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글로벌 온 트립 사업 추진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체류 외국인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교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관광 방문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생활 속에서 관계를 형성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군은 지역 내 문화·생태·산업 자원을 결합해 외국인 참여자들이 청도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견학형 활동이 아닌 생활 기반 참여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중심으로 한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청도읍성과 운문사 등 주요 거점을 방문하며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특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외국인 참여자의 시각으로 지역 콘텐츠를 재해석하는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이후에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숲길과 생태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청도의 환경 자원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 활동가와 함께 이동하며 생태적 가치와 보존 의미를 공유했다.
또 다른 단계에서는 지역 내 창작자 및 창업자와의 만남이 중심이 되는 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실제 청도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창작자들을 만나 정착 과정과 생활 경험, 지역 기반 사업 사례 등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를 넓혔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공연과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로 운영되며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전통 요소와 현대 문화가 혼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 경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을 단순 관광객이 아닌 지역 생활의 잠재적 구성원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지속 가능한 지역 정착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도=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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