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장기화에 따른 서민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정부 지원 정책과 연계한 생활 안정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청 편의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체감형 금융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하나카드는 '2026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접수를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신청은 소득 하위 70% 국민 약 3,256만명과 1차 신청을 놓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 기간은 7월 3일까지다. 접수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원금은 거주 지역과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형태로,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등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지원금 신청 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지급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보유한 모든 하나카드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지원금 사용액이 카드 실적에 포함돼 기존 혜택을 유지할 수 있고, 하나페이 앱을 통해 실시간 잔액 조회와 사용처 검색도 가능하다.
아울러 온라인(홈페이지·앱), ARS, 고객센터, 영업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다만 신청 이후 취소나 변경이 불가능해 신청 시 주의가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원금 서비스가 단순한 정책 집행을 넘어 카드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 소비 활성화와 맞물려 민생경제 회복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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