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문화 콘텐츠형 수련 모델 추진...세계시장 진출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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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문화 콘텐츠형 수련 모델 추진...세계시장 진출 전략 본격화

뉴스컬처 2026-05-18 16:1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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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이자 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 석좌교수는 지난 13일 경남 양산시 영산대학교 로스쿨 컴플렉스에서 ‘AI 시대 글로벌 태권도 정신 거점 구축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보건웰니스대학 동양무예학과·태권도학과 구성원과 산학협력단, K-Meridian센터 연구진 및 교수진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으며, 강연을 마친 뒤 참석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영산대학교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이자 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 석좌교수는 지난 13일 경남 양산시 영산대학교 로스쿨 컴플렉스에서 ‘AI 시대 글로벌 태권도 정신 거점 구축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보건웰니스대학 동양무예학과·태권도학과 구성원과 산학협력단, K-Meridian센터 연구진 및 교수진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으며, 강연을 마친 뒤 참석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영산대학교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태권도가 또 한 번 변화를 맞고 있다. 동작의 정밀함과 경기 규칙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기존 틀에서 벗어나, 신체의 흐름과 치유 개념을 결합한 새로운 수련 방식이 교육 현장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이 추진 중인 ‘경락품세(Meridian Poomsae)’가 대학 정규과목 채택을 앞두면서, 무예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는 오는 9월 학기부터 경락품세를 교과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존 태권도 품세가 기술 완성도와 형식에 집중했다면, 경락품세는 인체의 기혈 순환과 호흡 흐름을 결합해 몸의 균형 회복과 건강 증진에 초점을 둔다. 교육 내용 역시 동작 수행을 넘어 신체 감각과 회복 과정까지 포괄하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 7월 영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 ‘K-메르디앙 힐링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영산대학교
지난 7월 영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 ‘K-메르디앙 힐링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영산대학교

이 같은 변화는 무예 교육의 범위를 넓히는 시도이기도 하다. 영산대학교는 지난 7월 양산캠퍼스에 ‘K-메르디앙 힐링센터’를 개소하며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센터에서는 산업체 종사자를 위한 정기 힐링 과정, 지역 생태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 통합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경락품세 역시 주요 프로그램으로 활용된다.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은 개소식에서 “K-메르디앙 힐링센터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건강복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심신의 회복뿐 아니라 지역의 브랜드 가치와 삶의 질을 높이는 웰니스 거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출간 저서 ‘태권, 道를 만나다’. 사진=세계이런이태권도연맹​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출간 저서 ‘태권, 道를 만나다’. 사진=세계이런이태권도연맹​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 13일 열린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 겸 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 석좌교수의 특별 강좌는 적지 않은 의미를 남겼다. 이번 강좌는 저서 ‘태권, 道를 만나다’의 출간을 기념하고 집필 배경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웰니스보건대학 동양무예학과와 태권도학과 재학생, 교수진, 연구진이 함께 참석해 강연의 내용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날 이상기 총재는 기술 중심 사회에서 무예가 담당할 역할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인공지능이 일상 전반에 깊이 들어온 시대일수록 인간의 신체 감각과 정신적 균형이 중요해진다고 보고, 태권도를 새로운 형태의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학과 지역, 전통 문화 자원을 연결한 협력 구조를 통해 글로벌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프로젝트는 교육에 머물지 않고 지역 전략과도 연결된다. 산학협력단과 연구 조직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관광 콘텐츠와 디지털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로 이어지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건강 관리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니어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수련 체계를 마련해 생활 속 건강 관리 방식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도 함께 진행 중이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향후 경락품세 기본 지침서와 표준 프로그램을 통해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해 일반인과 노년층까지 참여 범위를 넓히고, 태권도를 일상 속 건강 문화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목표다.

태권도는 오랜 시간 변화와 적응을 반복하며 지금의 형태에 이르렀다. 경락품세는 그 흐름 위에서 등장한 또 다른 실험이다. 경기 중심 종목에서 벗어나 삶과 건강을 아우르는 문화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교육 현장과 산업 영역 모두에서 새로운 방향이 주목되고 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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