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UFC 무대에서 10년 만에 짜릿한 3연승을 거두며 페더급의 거센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정찬성의 신의 한 수 코칭, 위기에서 빛난 최두호의 역전 TKO 극장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난전으로 전개되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상대 산토스는 거센 압박과 강력한 타격으로 최두호의 안면을 공략했고, 기습적인 테이크다운까지 시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위기의 순간 중심을 잡아준 인물은 코치로 나선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었다. 라운드가 끝난 뒤 정찬성은 수비에만 치중하던 최두호에게 상대의 연타를 끊고 세 개의 펀치로 응수하라는 명확한 전략을 주문했다.
작전 수정을 거친 2라운드부터 흐름은 급격히 뒤집혔다. 체력이 저하된 산토스의 빈틈을 타 최두호의 강력한 카운터가 연이어 정타로 꽂혔고, 결국 날카로운 왼손 보디 펀치로 경기를 끝냈다.
'코리안 킬러' 처단한 맏형의 위엄, 페더급 상위 랭킹을 향한 질주
이번 승리는 국내 격투기계에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상대인 산토스는 앞서 한국의 유망주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국내 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던 인물이다.
최두호는 한국인 선수들의 자존심을 세우는 동시에 다음 상대로 페더급 랭킹 15위 파트리시우 핏불을 직접 지목하며 상위권 도약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메인 이벤트에서는 아놀드 앨런이 멜퀴자엘 코스타를 상대로 완벽한 타격과 그래플링 실력을 과시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고, 경기 후 랭킹 1위 모프사르 예블로예프에게 재대결을 신청하며 타이틀 전선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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