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인수 눈앞...관건은 '재정 건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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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인수 눈앞...관건은 '재정 건전성'

이데일리 2026-05-18 16:12: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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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이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인수를 눈앞에 뒀다. 모기업 사정으로 매각 절차에 들어갔던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은 해체 위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SOOP이 지난 15일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최종 인수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며 “관련 서류를 접수한 뒤 임시 이사회와 총회를 열어 SOOP의 구단 인수 및 신규 회원 가입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OVO 규약 제9조에 따르면 구단 양도·양수나 경영권 변동에 따른 구단주 변경은 공식 경기 시작 3개월 전까지 신청을 완료하고 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구단을 넘기는 측은 양도승인신청서와 양도·양수 합의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인수 측은 법인의 재정 현황과 구단 운영 계획서 등을 내야 한다.

핵심은 가입금이다. SOOP은 총회가 정한 가입금을 납부해야 한다. 총회 의결에 따라 가입금 외에 국내 배구 발전을 위한 특별기금을 추가로 부담할 수도 있다. 2021년 여자부 제7구단으로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당시 가입 회비 2억원에 배구발전기금 18억원 등 총 20억원을 냈다. SOOP이 납부할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사회와 총회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

연맹과 SOOP은 선수 등록 마감일인 6월 30일까지 인수 및 가입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의 해단 시한이 오는 20일로 거론됐던 만큼, 배구계는 일단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는 분위기다.

SOOP은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을 승계할 전망이다. 다만 장소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이경수 사무국장 등 프런트의 고용 승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배구단 매각에 나섰고,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도 불참했다.

연고지는 기존 광주광역시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광주에 자체 숙소 등 훈련 인프라를 마련했다. 홈 경기장인 염주체육관을 ‘페퍼스타디움’ 명칭으로 사용해 왔다. 다만 페퍼저축은행과 광주시의 기존 연고지 협약이 만료된 만큼 SOOP은 광주시와 새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

SOOP은 아프리카TV에서 사명을 바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이다. e스포츠 중계와 자체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V리그에서도 남자부 우리카드, 여자부 GS칼텍스와 협업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넘어야 할 절차는 남아 있다. SOOP은 재무제표와 배구단 운영 계획서, 사무국 및 코칭스태프 조직도 등 연맹 심의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연맹은 이를 토대로 SOOP의 재정 건전성과 구단 지속 운영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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