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이 18일 내슈빌과 MLS 원정경기에서 후반 23분 날카로운 왼쪽 코너킥으로 드니 부앙가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 사진출처|LAFC 페이스북
LAFC 손흥민(7번)과 드니 부앙가가 18일 내슈빌과 MLS 원정경기에서 코너킥으로 합작골을 터트린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LAFC 페이스북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테네시주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내슈빌SC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며 팀이 1-3으로 뒤진 후반 23분 드니 부앙가의 추격골을 도왔으나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LAFC가 상대 공격수 하니 무크타르에 해트트릭을 허용한 가운데 손흥민이 왼쪽에서 띄운 코너킥을 가까운 골대 근처에 있던 공격 파트너 부앙가가 방향만 살짝 바꾼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득점 없이 도움만 9개를 뽑았다. 리그 도움 순위 1위다.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올린 2골·7도움까지 포함하면 시즌 16번째 어시스트다.
그러나 LAFC의 상황은 좋지 않다. 사상 첫 리그 3연패를 당해 6승3무5패(승점 21)에 묶여 서부 콘퍼런스 7위에 머물렀다.
이날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이 전반 5분 단독 돌파로 상대 수비수 4명을 따돌린 뒤 왼발 슛을 시도해 분위기를 띄우려 했지만 내슈빌의 공세가 훨씬 매서웠다.
전반 13분 깔끔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은 무크타르는 8분 뒤 오른발 프리킥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 LAFC는 전반 22분 부앙가가 왼쪽에서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오른발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14분 무크타르의 프리킥에 무너졌다.
MLS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4차례 슛을 시도해, 이 중 2개의 유효슛을 기록했다.
최근 공개된 2026북중미월드컵 최종 엔트리(26명)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25일 시애틀 사운더스와 MLS 홈경기를 마친 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차려질 축구국가대표팀의 사전캠프에 합류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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