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8일 강원 원주시에서 올해 도내 첫 과수화상병 과수 확진 농가가 발생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주 무실동의 배 재배 농가에서 의심 증상을 신고, 간이 검사와 정밀 검사를 진행한 끝에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농가는 작년 확진 농가와 200여m 떨어진 곳으로, 총 0.91㏊ 규모로 배를 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농정 당국은 해당 과원의 출입을 통제하고 과수화상병 위기관리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닷새 안에 매몰 작업 등 공적 방제 작업을 마칠 계획이며, 시와 함께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자 발생지 반경 2㎞ 이내 과원 15곳에 대한 긴급정밀 예찰을 이어갈 예정이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과원 내 외부인의 출입은 반드시 통제해야 하며, 전정 가위·톱 등 작업 도구는 사용 전후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
또 예방 약제는 정해진 시기에 빠짐없이 살포하고, 방제 기록과 출입일지 등 관리 이력은 꼼꼼히 작성하고 보관해야 한다.
아울러 잎 마름 등 의심 증상 발견했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관할 농업기술센터 또는 ☎ 1833-8572로 신고해야 한다.
유택근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첫 발생인 만큼 도·시·군의 행정력과 현장 대응 역량을 총동원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것"이라며 "농가 대상 예방수칙 안내와 문자 발송 등으로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실천을 바탕으로 사전 대응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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