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후조정 연이틀 진행…중노위원장 "파업하면 안 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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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후조정 연이틀 진행…중노위원장 "파업하면 안 돼"(종합)

연합뉴스 2026-05-18 14:4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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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양측 기본 입장 정리…오후 본격 줄다리기 예상

'19일 오후 7시까지' 일정 잡았지만 넘길 가능성도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총파업 D-3 마지막 대화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총파업 D-3 마지막 대화

(세종=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 예고 시점을 사흘 앞둔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정부 중재로 성과급 갈등을 둘러싼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이날 2차 사후조정이 열린 중노위 조정회의장으로 각각 들어가는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왼쪽부터),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 2026.5.18 utzza@yna.co.kr

(서울·세종=연합뉴스) 한혜원 옥성구 기자 = 삼성전자 노사 임금 협상 중재를 위한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의 두 번째 사후조정 회의가 최소 이틀에 걸쳐 진행될 전망이다.

18일 중노위는 삼성전자 노사의 사후조정 회의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고 19일에 다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를 일정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다만 논의가 길어지면 회의 종료 시간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게 중노위 설명이다. 지난 11∼12일 진행된 1차 사후조정도 12일 자정을 훌쩍 넘겨 13일 새벽에 종료됐다.

이날 오후부터 노사는 본격적으로 성과급 재원 기준과 상한 등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해서 줄다리기를 할 전망이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점심 휴게시간 회의장에서 나오며 기자들에게 "아직 기본 입장만 들었다"면서 "(오후부터는) 안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2차 사후조정에서 직접 조정위원으로 나섰다.

박 위원장은 '대화가 되고 있는 상황인가'라는 질문에는 "대화되고 있다"고 답하면서도 "해 봐야 한다. 지금은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마음으로 임하느냐'는 물음에는 "파업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지금 상황이 어떻나', '법원 가처분 결과 전달받았나' 등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파업 전 마지막 협상 앞둔 삼성전자 파업 전 마지막 협상 앞둔 삼성전자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오는 18일 삼성전자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 예정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7일 삼성전자 파업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18일 교섭은 파업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2026.5.17 scape@yna.co.kr

삼성전자 노사는 주말에도 연이틀 사전 미팅을 갖고 이번 조정 회의를 준비했으나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 폐지, 제도화를 둘러싸고 이견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노조 측이 예고한 파업 돌입 시점이 단 사흘 남은 것을 고려하면 이번 사후조정이 사실상 마지막 협상 기회로 여겨진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파업을 막기 위한 긴급조정권 발동까지 시사하면서 삼성전자 노조를 비롯한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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