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은 마이클 캐릭 감독을 여전히 믿지 못하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간) “킨은 캐릭 임시 감독이 인상적인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초반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부진했으나, 캐릭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16경기에서 11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잔여 경기가 남았으나 이미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했다.
캐릭 임시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정식 감독직을 맡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캐릭 임시 감독이 맨유에 남기로 했다.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대 3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맨유 레전드 킨이 캐릭 임시 감독과 동행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다. 그는 “내 생각에 캐릭 임시 감독에게 주어진 임무는 UCL 진출이었던 것 같다. 그는 그걸 해냈다. 하지만 여전히 앞에는 엄청난 문제들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캐릭 임시 감독이 정말로 가능한 최고의 선택지였을까? 구단이 다른 어떤 감독들과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당연히 모른다. 물론 캐릭 임시 감독이 이기고 있었지만 여전히 맨유엔 엄청난 문제들이 있다”라고 더했다.
킨은 “이제 선수 영입, 중원에 피지컬을 더하는 것. 지금처럼 많은 실점을 막는 건 캐릭 임시 감독의 임무가 될 거다. 그게 이제 캐릭 감독이 해결하려고 해야 할 더 큰 그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게 큰 도전이다. 당연히 앞으로 몇 달 동안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시기가 오면 ‘캐릭 임시 감독이 감당할 경험이 있는가?’가 문제가 될 거다. 그는 기회를 얻었고 잘되길 바란다. 잘한다면 환상적일 거다. 다만 난 의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지켜보자. 맨유 입장에선 안전한 결정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이전 결정이 맨유에 역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캐릭 임시 감독이 들어와서 모두를 안정시켰고 경기를 이겼다. 가장 안전한 결정으로 보인다. 때로는 그게 꼭 나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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