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첫 컴백' 제로베이스원 "데뷔 초 독기 다시 품었어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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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첫 컴백' 제로베이스원 "데뷔 초 독기 다시 품었어요"[인터뷰]

이데일리 2026-05-18 14:1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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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데뷔 초의 독기를 다시 품었습니다.”

제로베이스원.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건욱, 성한빈,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사진=웨이크원)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은 5인조 재편 후 첫 컴백에 나서는 소감을 밝히며 이 같이 입을 모았다.

Mnet ‘보이즈플래닛’을 거쳐 2023년 7월 정식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은 6번째 미니앨범 ‘어센드-’(Ascend-)로 활동 2막을 연다. ‘어센드-’는 9인조에서 5인조로 재편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다.

기존 멤버 9명 중 성한빈,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 박건욱 등 5명이 웨이크원과 재계약을 맺으며 제로베이스원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장하오, 리키, 김규빈, 한유진 등 4명은 프로젝트 활동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나 원 소속사 YH엔터테인먼트로 복귀해 새 그룹 앤더블을 결성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연습” 독기 품은 5인 체제

성한빈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긴 논의 과정을 거친 끝에 멤버들과 마음을 맞췄다. 무엇보다 저희를 기다려주는 팬분들의 존재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팀 재편 과정을 돌아봤다.

김태래는 “제로베이스원이라는 이름이 소중했기에, 멤버들과 하고 싶은 일과 가고자 하는 길이 같다고 생각했기에 제로베이스원 활동을 계속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KCON) 재팬 2026’ 무대에 올라 5인조 신고식을 치렀다.

성한빈은 “5명이서 처음 오른 무대라 긴장이 컸다. ‘대중분들이 이 모습을 받아주실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며 “다행히 무대를 잘 끝낸 뒤 멤버들과 ‘해냈다’고 이야기했다. 그 경험이 컴백 준비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대 모니터링을 하면서 데뷔 초 독기에 찬 눈빛이 돌아왔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멤버 수가 줄어든 만큼 각자의 매력과 개성을 잘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멤버가 그걸 느꼈는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연습을 자청해서 했다”고 강조했다.

김지웅은 “얼마 전 멤버들과 가야산을 오르며 ‘계속 위로 올라가자’고 다짐했다”며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제로베이스원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웨이크원)


◇“마이클 잭슨 떠올라” 2000년대풍 댄스팝으로 승부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톱 5’(TOP 5)를 비롯해 ‘인트로.’(Intro.), ‘브이 포 비전’(V for Vision), ‘커스터마이즈’(Customize), ‘이그조틱’(Exotic), ‘체인지스’(Changes), ‘제로 투 헌드레드’(Zero to Hundred) 등 총 7곡을 수록했다.

성한빈은 앨범명에 대해 “하이픈(-)을 담아 ‘앞으로 계속 나아간다’는 의미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인조에 걸맞은 표현 방식을 고민하며 많은 아이디어를 냈다”고 부연했다.

박건욱은 “기존에는 팀 전체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활동이 많았다. 이번에는 각자의 매력과 장점을 극대화하는 부분에도 신경 썼다”고 거들었다.

석매튜는 “제로베이스원만의 청량한 매력이 담긴 곡도 넣었다”며 “기존 매력을 계속 보고 싶어 하는 팬분들이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말을 보탰다.

앨범 타이틀곡 ‘톱 5’는 2000년대 댄스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상대에게 느낀 5가지 매력을 가사에 담았다.

석매튜는 “비트를 듣자마자 ‘뭐지?’ 싶은 느낌이 왔고 ‘이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콘셉트 시안을 받았을 땐 어셔, 마이클 잭슨, 저스틴 팀버레이크 같은 음악 스타일과 퍼포먼스가 떠올랐다”며 “퍼포먼스적으로도 확신이 있는 곡”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건욱은 “처음 곡명을 접했을 땐 5명이서 새롭게 시작하는 포부를 담은 곡인 줄 알았다”며 웃었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 ‘마이클’을 언급하면서는 “신곡이 그 시절 안무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만큼, 영화 개봉도 관심 있게 기다리고 있었다. 멤버들끼리 단체 관람하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웨이크원)


(사진=웨이크원)


앨범 수록곡 중 ‘커스터마이즈’는 박건욱의 첫 자작곡이다. 그는 “누가 들어도 ‘제로베이스원 노래 같다’고 느낄 수 있는 곡을 쓰고 싶었다”며 “멤버들이 곡을 잘 소화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작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팀 특유의 분위기와 다이내믹한 장점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 전곡은 18일 발매한다. 김지웅은 “대중과 팬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건욱은 “성적에 대한 걱정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그런 걱정을 자극제로 삼아 팀 열정에 불을 지피겠다”고 힘줘 말했다.

◇“9명의 추억은 그대로”…앤더블 향한 응원도

이번 인터뷰에서 제로베이스원은 앤더블 관련 질문에도 허심탄회하게 답했다. 성한빈은 “진심으로 그 친구들을 응원한다”며 “서로 열심히 잘해서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한빈은 “9명의 추억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면서 “추억을 잘 품고 나아가며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건욱은 “서로 격려도 하고 종종 밥도 먹는다”고 말했고, 김지웅 역시 “서로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똑같다”고 했다. 석매튜는 “아직 앤더블이 어떤 모습으로 활동할지 상상이 잘 안 간다. 개개인의 특징을 어떻게 살려서 나올지 궁금하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자 성한빈은 “콘셉트 포토를 보고 리키가 정말 잘생겼다는 생각을 했다. 같은 팀일 때는 미처 몰랐던 부분을 새삼 느끼고 있다”며 웃었다.

최근 재결합에 성공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데뷔조 워너원, ‘보이즈2플래닛’ 데뷔조 알파드라이브원과의 공존 체제도 K팝 팬들의 이목을 끄는 지점이다. 이에 대해 석매튜는 “워너원 선배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정말 잘해주셨다. 커버 무대를 하면서도 배운 점이 많다”고 했다. 박건욱은 “저희도 ‘보이즈2플래닛’을 통해 데뷔한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며 “공통점이 있는 만큼 힘든 점이나 해결 방법도 함께 공유하면서 성장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뷰 말미에 김지웅은 “새로운 변화와 시작 앞에서 더 성장하자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활동 각오를 다졌다. 성한빈은 “앞으로는 개인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활동도 꾸준히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박건욱은 “빌보드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고 싶고, 월드 투어 규모도 키우고 싶다”며 “그 기반인 실력과 음악 퀄리티를 계속해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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