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안보경제특구 미래 청사진 “미군기지·반도체·평택항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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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안보경제특구 미래 청사진 “미군기지·반도체·평택항 묶는다”

경기일보 2026-05-18 14:0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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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자유와혁신 황교안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윤동현기자

 

주한미군기지와 반도체 산업, 항만 물류를 하나의 성장축으로 묶겠다는 구상이 나왔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평택을 ‘한미 글로벌 안보경제 특구’로 육성하는 특별법 제정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교통·산업·교육·문화 인프라를 패키지로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하면서다.

 

황 후보는 18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은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이자 세계적 반도체 생산거점, 국제 물류도시라는 잠재력을 동시에 가진 곳”이라며 “이 강점을 국가 차원의 제도적 지원 아래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택이 캠프 험프리스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항이라는 전국에서도 드문 전략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보 수요와 첨단산업 생산, 수출 물류 기능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KTX 경기남부역사 설치와 신안산선 안중역 연장, 인천국제공항과 연결되는 공항버스 노선 확대, 광역도로망 구축 등을 국가계획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황 후보는 “평택은 성장 속도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산업과 정주 여건을 함께 키우기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과 문화분야 청사진도 내놨다.

 

고덕국제신도시 내 AI·반도체 분야 특성화 고교 설립과 평택대학교 연계 프로그램 구축을 검토하고, 대형 공연과 국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조성 필요성도 언급했다.

 

산업분야에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 대규모 부지를 활용해 첨단 방산·인공지능(AI) 중심 산업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방산기업과 국내 기업 간 협력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평택항을 통한 수출 체계를 연결해 지역 경제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책도 함께 제시했다.

 

세제 및 금융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원스톱 행정 체계 구축, 보안 특화 산업단지 조성, 주거·교육·의료 기반 지원 등을 통해 기업 정착 여건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역 인재 채용 기업에 대해서는 고용 보조금과 임대료 감면 등 차등 혜택을 부여해 시민 체감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지금까지 평택은 국가 안보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그에 비례한 지원은 부족했다”며 “특별법을 통해 평택을 대한민국 안보경제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해선 “승리를 위한 단일화는 필요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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