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류가격 통제 연장 여부 주목…정유사 손실 4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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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류가격 통제 연장 여부 주목…정유사 손실 4조원 넘어

코리아이글뉴스 2026-05-18 13:4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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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주 6차 석유제품 최고가격 발표를 앞두면서 유류세 안정 정책과 가격 통제 유지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 속에 정부의 가격 안정 정책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소비자 부담은 일정 부분 완화됐지만, 정유업계에서는 누적 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부담을 호소하는 분위기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2011원, 경유 2006원 수준으로 최근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설정한 정유사 공급가격 상한은 휘발유 리터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해당 가격 기준은 지난 3월 말부터 유지되고 있다.

정유업계는 두 달 넘게 이어진 최고가격제 운영으로 손실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유 4사의 손실이 주간 기준 약 5000억 원, 누적 기준으로는 4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주요 정유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크게 개선된 상태다. 에쓰오일과 SK에너지,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업체들은 각각 1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러한 실적 개선이 구조적 수익 증가라기보다 국제유가 상승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원유를 들여온 시점과 제품 판매 시점 간 가격 차이로 생기는 이른바 ‘래깅 효과’와 재고 평가 이익 등이 반영되면서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높아진 것처럼 보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유업계 실적이 일시적으로 급증했지만, 이후 유가 안정화 과정에서 재고 손실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빠르게 악화된 사례가 있었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정부와 정유업계 간 첫 손실 정산 과정이 향후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실 인정 범위와 보전 수준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업계 간 입장 차이가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겉으로는 실적이 좋아 보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가격 통제로 인한 부담이 상당하다”며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2분기 이후 실적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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