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이혼 후 처음으로 오열했던 순간을 직접 고백했다. 눈물을 터뜨린 계기는 다름 아닌 전 시어머니와의 안부 전화였고, 오히려 위로를 건넨 사람도 그 시어머니였다.
추석날 혼자 집에서 맞은 현타…전 시어머니에게 전화하다 오열
MBC '소라와 진경'에서 홍진경은 이혼 후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작년 추석에 집에 혼자 있는데 현타가 온 거다. 진짜 끝났구나 싶은 생각에 어머님한테 안부 전화를 했는데 눈물이 너무 나더라. 처음으로 너무 오열했다"고 밝혔다.
전화를 건 이유는 단순한 안부였지만, 수화기를 들고 나서야 이혼의 현실이 비로소 실감됐다는 것. 홍진경은 그 감정을 담담하게, 그러나 먹먹하게 전했다.
"너는 라엘이 엄마니까 더 강해져야 해"…전 시어머니의 위로
더 놀라운 건 전 시어머니의 반응이었다. 홍진경은 "어머님이 나를 위로하더라. '진경아 괜찮아.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을 수 있어. 너 잘 살 거야'라고. '너는 라엘이 엄마니까 네가 더 힘을 내고 강해져야 한다'고 오히려 나를 다독여줬다"고 전했다.
이소라는 "세상에는 너무나 다양한 형태의 관계가 있으니까. 얘기 들으니까 좋다"며 홍진경을 응원했고, 홍진경은 전 남편에 대해서도 "지금은 완전 좋은 친구. 인간 대 인간으로 되게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심지어 딸 라엘과 셋이서 단골 냉면집을 찾기도 한다며 예상 밖의 화기애애한 이혼 후 관계를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전 시어머니가 저런 말을 해줄 수 있다는 게 진짜 대단하다", "홍진경도 대단하고 어머님도 대단하다", "라엘이 엄마니까 강해져야 한다는 말에 눈물 났다", "이런 관계가 진짜 어른스러운 이혼 아닌가"라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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