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후보 공천 대가 금품 요구 의혹, 경찰 고발 사건 본격 수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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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후보 공천 대가 금품 요구 의혹, 경찰 고발 사건 본격 수사 돌입

나남뉴스 2026-05-18 12:57: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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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박종진 국민의힘 연수갑 후보를 겨냥한 공천 대가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오후 고발인 자격으로 국민의힘 연수갑 책임당원연대 대표자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원연대는 지난 8일 박 후보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당원연대 측 주장의 핵심은 박 후보가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 지위를 악용했다는 것이다. 남동구 기초의원 출마를 준비하던 예비후보자 A씨에게 공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이들은 밝혔다. 특히 박 후보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인천시당 관계자가 A씨를 접촉해 공천 순번 '가'를 원하면 케이크 상자 안에 돈을 넣어 가져오라고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박 후보가 직접 회유에 나선 정황까지 포착됐다는 게 당원연대의 설명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지방선거 공천 심사를 앞두고 박 후보가 심사 대상자인 후보들과 기업인 20여 명을 대동해 대만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사실도 문제로 지적됐다. 당원연대는 대가성 향응 수수와 심사 중립성 훼손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해줄 것을 경찰에 요청했다.

한편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도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인천지검에 의뢰한 상태다. 검찰은 이미 경찰이 동일 사건을 수사 중인 점을 고려해 관련 서류를 경찰로 넘겼다.

박 후보는 이러한 의혹 전부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는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이번 의혹은 명백한 허위 사실에 기반한 정치적 공격이라고 맞받아쳤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주장이 반복되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도, 근거 없는 공세에 휘둘리지 않고 당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떳떳하게 선거전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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